올초에 방문하고 얼마전 방문이니 벌써 6개월이 훌쩍 지나갔네요.

그땐 눈이 곳곳에 쌓여 있었는데 지금은 예쁜 꽃들이 만발해 아이들이 마냥 뛰 놀기 좋은곳으로 탈바꿈 했더군요..

꽃이 피었을뿐이지 예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외관은 아니구요..

그저 군더더기 없는 자연스러움이 맘 편하게 외식하기엔 좋은 공간이랍니다..

책에도 소개된 파주 "솔덕능이백숙"

글찮아도 근처에 심학산도 있겠다 날도 좋겠다 외식 손님이 많아선지

주말엔 아예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자리가 만석이라고 하시네요

저도 주말에 가려다가 평일에 방문했다는~~!!

하긴 평일인데도 나올때쯤은 단체 손님들도 제법 자리가 채워지는것 같긴 하더라구요

젊은분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며

가족손님 또는 단체손님이 즐기기 좋은 편안한 룸까지~~~~

다양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껏 밝은 햇살아래 야외에서의 기분을 만끽 하심 되겠습니다

평소도 저질체력인데다 요즘들어 더욱 고갈된 저질체력 이끌고 왔으니 몸보신 제대로 하고 가야겠죠

도저히 체력이 바닥나서 견딜 수가 있어야죠

보약은 못 먹더라도 요런 보양식 정돈 먹어줘야 일주일을 버틸 수 있을테니까요.

헌데 예전엔 자리에 앉자마자 "능이버섯 차"를 주셨는데,,, 지금은 안주시남요? ㅠㅠ

능이백숙은 조리시간이 필요하므로 방문하시기전

예약 필수로 도착했을때엔 연장까지 이미 세팅 완료 되어 있더군요!!

그냥 자리에 앉아 바로 주구장창 마구 흡입만 해주심 된답니다

이미 맛검증이 된곳인지라~~~맛에 대한 기댄 있어도 염려는 그닥 안해도 되구요

새콤한 야채 샐러드로 입맛 돋우기 들어가 주시고~~~앗,,살것 같당!!!

매번 바뀌는 기본찬인지라~~~이번엔 또 어떤 맛일지 궁금해 지네요!!!

사실 능이오리백숙에 그닥 반찬이 필요치 않지만서도 그래도 먹다보면 느끼한지라

가끔씩 먹어줌 좋을 밑반찬들로의 구성이에요

직접 기르시고 조리하신 우리내 토속 밑반으로 조리료 일체 사용치 않아

느끼하지 않음서 단백하니 마치 시골집에서 먹던 그런 찬들이랄까요!!

화려한 밑반찬에 익숙한 백숙집과 비교하신다면야 좀 소박하단 생각도 들긴 하네요.

어쩜 겨울 밑반찬과 다르게 짜기만 해선지도 

살짝 쪄낸 가지와 애호박에 양념 간장 얹어 슴슴하니

설익혀 씹는 식감도 좋고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해 먹었구요

메뉴판은 못 찍어서 먼저 다녀왔을때 찍은 메뉴판으로다~~~ ㅎㅎ

불위에서 다시 한번 팔팔~~~~후루룩 끓여 먹음 되는 요것이 바로  "능이버섯 한방 오리백숙"이에요..

토종닭도 좋지만,,,제가 요즘 너무 허한지라!!!

잘 먹고 다님서 그 에너진 다 어디가는지~~

다른 오리집과 다르게 기름이 적게 뜨기에 이곳을 선호하는 이유중에 하나기도 하죠..

더욱이 신선한 부추도 리필 가능해서 좋구요 ㅎㅎ

넉넉하게 들어간 능이버섯도 하나 맛보고~~~ 캬!!!!

능이버섯 좋은건 다들 아시죠?

일능이 이송이 삼표고 라는 말이 있듯이

향에 취하고 맛에 취함~~

반하지 않고 배길 수 없을만큼

가히 그 매력과 효능이 백반점이란 뜻으로 더욱이 성인병예방과 보양식으로 그만이랍니다

더군다나 저같이 콜레스테롤 높은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것이 "능이버섯"이라고도 하죠

다만 가격이 송이만큼이나 후덜덜 하기에 손쉽게 먹을 수 없다는점이 아쉽지만요!!!

먹기 좋게 잘라주는 지인분의 센스 만점 서비스!!!

그래~~~내가 쏜다 마이 묵어라 ㅋㅋㅋ

다시 한번 능이 맛이 충분히 우러 나오도록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끓이면서 맛 봅니다^^

우선 능이버섯이 농후하게 녹아 난 진국 국물부터~~~한 국자 후루룩!!!

캬~~~~~~몸이 따뜻해지면서 동공이 넓어지면서 온몸에 힘이 솟는듯합니다 

그저 국물만 마셨을뿐인데 ㅋㅋㅋ

능이버섯의 향이 한방재료에 묻혀선지 예전보단 좀 약하단 느낌도 들고!!!

나만 그런가~~~ ㅠㅠ

푹 고아진 오리부터 사정없이 뜯어 주시고~~~~ㅋㅋㅋ

3-4인이 가능한 오린지라 먹다가 또 다른 별미를 위해 남은 남은 반마린 포장을 했네요

그건 바로 능이버섯이 녹아 난 진국인 육수에 찹쌀죽 때문이거든요

한국 사람은 곡기가 들어가야 한다고~~~!!!

요~~~죽까지 먹어야만이 제대로 먹었다고 자랑질 할 수 있거든요

사실 오리도 맛나긴 하지만 ,,, 요~~ 죽이 더 기가 막히게 맛있거든요

(찰밥 추가 주문 가능^^;;)

안먹음 반드시 후회될 맛으로 반만 넣어주심 되는데 몽땅 넣어주시는 바람에 남기고 말았는데 어찌나 아깝던지 ㅠㅠ

물어 보고 넣어 주시징~~~~(절반은 포장인데)!!!

음식 남기는거 무지 싫어하는 저로선,,,꾸역꾸역 먹을 수도 없고,,어흐!!!

찰지면서 보들보들~~~후루루 술술 넘어가는 능이버섯죽!!!!

배가 부르긴 하지만 속 편안하고 든든하니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이랍니다 ㅎㅎ.

식사후 찾은곳은 건너편에 보이는 솔덕 카페로~~고고씽!!!

사장님의 아기자기하고도 섬세한 손길을 엿볼 수 있는 카페로.....

원두커피 한잔 마시면서 올만에 평일 느긋함을 가져 봤답니다.

변덕맞은 오늘의 날씨만큼이나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요런 보양식 한그릇 먹고 미리 몸 챙기시고 여름 나시길 바래요

상호; 솔덕(솔Duck)

찾아 가는 길: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632-1

연락처:031-8071-5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