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서울대입구역 부근에 위치한 성민 양꼬치 본점을 우연찮게

식당이 생긴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방문한 이후 꽤나 자주 방문해

나름 단골이라고 하고 다닐 정도인 저인데

최근 이곳 저곳 성민 양꼬치 분점이 생기고 있다는 소리를 듣던 찰라에

마침 신림동에도 분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어 위치를 알아보고 주말에 다녀와 봤답니다.

본점에 비해 식당 크기는 상당히 넓더군요.

가로 사진은 사진을 클릭을 하시면 더욱 크게 보실 수 있답니다.

차림표입니다.

기본 반찬

오이 피클 비스무리 한데 고추가 첨가되어 있어서

시큼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끝맛이 나는게 참 맛있답니다.

한 2번은 리필해 먹은듯. ㅋ

고소하니 괜찮은 땅콩 ㅎ

양꼬치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1인에 하나씩 셋팅되는 향신료

쯔란은 기본적으로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가져다 달라고 말씀을 하셔야 가져다 주시더군요.

별도로 요청해서 가져온 쯔란

향신료에 쯔란을 각자 취향에 따라 섞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양꼬치 800

이것이 1인분입니다.

고기 육질도 부드럽고 적당하게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가볍게 취향에 따라 알맞게 다시 한번 구워서 드시면 된답니다.

살짝 살짝 향신료를 뿌려가며 초벌구이로 구워 나온 것이라

살짝 더 구운 후 그냥 드셔도 잡내없이 참 좋습니다..

다만 쯔란이나 기본적인 향신료를 좋아하신다면 먹기전에

향신료를 조금 더 첨가해 드셔도 좋다지요.

성민 양꼬치는 본점이 초반부터 유명해졌던 이유는 ..

양고기를 어린 양의 고기만 취급해서

양고기 특유의 고기 냄세를 잡아 먹기 좋으면서도

고기 육질이 뛰어나 처음 드시는 분들도 꽤나 마음에 들던..

거기다 저렴한 가격까지..

그래서 유명해질 수 밖에 없던 식당이었지요.

신림점도 분점이지만 고기 잡내없이 쫄깃하니 맛이 참 괜찮더군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대가 애매한... 주말 오후 4시 반경이라

식당에 손님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특히나 더욱 맛있게 먹고 왔는데요..

같이 갔던 동생이 양고기를 처음 먹는데도 ..

맛있다고 열심히 먹는 모습을 보니.. 보는 제가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ㅎㅎ

일단 요렇게 각자 먹을만큼씩 아래에서 다시 한번 노릇하게 구워주신 후...

위쪽에 얹어서 식지 않게 하고 천천히 맛깔나게 드시면 된다는 말씀. ㅎ

양갈비 P00

양꼬치도 맛있지만 이 양갈비도 꽤나 마음에 들었던..

먹기 좋을 정도로 적당하게 잘라서 노릇하면서도

적당하게 기름이 올라와 윤기가 자르르 한것이..

식욕을 마구 돋우더군요.

쫄깃하면서도 잡내 하나 없이.. 좋았던.. 양갈비

가격대비 양이 적다고 생각하실 분도 있지만.

이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라면 충분히 괜찮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이날 차량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면.. 빼갈 좀 마셔주고 달렸을 텐데;;

무지 아쉬웠다는. ㅎ

양갈비살도 일단 초벌만 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

각자 먹기 좋을 정도로 다시 한번 구운 후 드시면 된답니다.

양갈비에 각자 취향껏 적당하게 향신료를 묻혀서 드시면 됩니다.

성민 양꼬치 양갈비는 잡내 하나 없이 고기 손질을 잘해서 그런지

향신료를 안 묻히고 그냥 드셔도 꽤나 맛있었답니다.

탕수육 P00

동생을 위해 주문한 탕수육..

양이 조금 적은 듯 싶지만.

약간 시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적당했던..

두툼하니 튀겨진 돼지고기는 꿔바로우 스타일 같으면서도

약간 자작하게 묻혀진.. 소스가 조금 특이한 그런 스타일의 탕수육입니다.

실내 모습입니다.

방문한 시간대가 조금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식당에 손님이 2테이블 밖에 없었는데..

그 덕분인지 서빙하시는 직원분도 꽤나 친절하게 도와주시고

음식도 여유가 넘치게 천천히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게 즐기다 온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해도 이번에 갔던 시간대에 다시 방문해야 할 것 같네요. ㅎㅎ

이곳은 본점과 음식맛이 크게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곳인데..

관악구에 사시는 분들이 방문하신다면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거리는

본점으로 애써 찾아가시는 것보다

좀 더 여유가 넘치는 이곳을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본점보다 테이블 간격도 넓고 자리 여유도 많아서

가족분들끼리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을 추천하기에 앞서 조금 걱정되는 점은..

성민 양꼬치 신림점은 신림역과 무척이나 가깝지만..

골목길 (모텔골목) 뒷편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조금 애매한 위치라.. 특히 가족과 함께 방문하실 때는

찾아가실 때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답니다.

이 점은 약간의 참고를 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최근 신림역 부근에 이런저런 유흥거리가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보라매공원 근처에 롯데 백화점이 있고

신림역 바로 앞에는 롯데 시네마와 포도몰

그리고 완공 예정인 CGV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

주변에 상권이 크게 넓어져 사람의 유동인구가 참 많아질 것 같은데요

영화를 보시거나 쇼핑을 하고 주변에 색다른 음식을 드시고 싶다면

한번쯤 이곳에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민 양꼬치는 아래 그림의 위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맛 : ★★★☆☆(보통이상) : 본점의 음식맛과 크게 차이가 없을 정도로 괜찮은 편임.

가격대 : ★★★☆☆(보통이상) : 음식을 드셔보시면 가격대가 참 만족스럽게 느껴지실 것임.

서비스 : ★★★☆☆(보통이상) : 손님이 없을 때 방문해서 다를 수 있지만 무척이나 친절하셨던.. 곳.

위치 : 서울시 관악구 신림5동 1434-16

TEL : 02-871-8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