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카오야 "

카오야 보다는 " 베이징덕 " 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합니다.

살코기와 껍질을 분리해 훈제로 구워 기름기를 쏙 빼준 후

야채와 함께 밀전병에 싸먹는 요리예요~

오리요리라면 뭐든 좋아라 하지만

베이징덕은 그중 더 더 이뻐라 하는 메뉴입니다.

압구정역 2번 출구로 나와 10여미터 내려오다 보면

좌측으로 보입니다.

압구정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으나

세련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간판

허나 강렬함으로는 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보일래야 안보일 수 없는.. 그런 간판~

내부도 왠지모를 중국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사장님이 중국인은 아니라는거~~~

일단 따뜻한 쟈스민차로 맞아줍니다.

많이 우려냈는지.. 쟈스민 향이 너무 약했어요~

주문후 깔리는 밑반찬들..

베이징덕에 감칠맛을 내주는 소스(야장)와 춘장소스

함께 싸먹을 파와 오이피클, 땅콩 등등이 나옵니다.

얇게 썬 오이나 당근 등 야채가 좀 더 푸짐해도 될텐데 말예요~

중국에서는 다른야채 없이 파채에만 싸먹나요?

중국 갔을때 먹었던 베이징덕도 파채만 나왔던 기억이 나긴 합니다만..

여튼.. 다른 야채없이 파채만 나와요~

물김치..라고 해야 할지 양배추김치라고 해야 할지 애매한 김치와

따끈한 밀전병은 개인당 하나씩 따로 나옵니다.

밀전병은 좀 두꺼운 편이예요~

얇아야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쫀~뜩해서 인지 두꺼운 밀전병도 나름 매력있더라구요~

베이징덕(3~4인분) 한마리 : 52,000원

반마리는 28,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오리요리는 왜이리 다 비싼지..

자주는 못먹지만 기왕이면 오리고기로 챙겨 먹으려고 하는 편이예요~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은 오리고기~

< 오리고기의 효능 >

여성의 피부에 이고

남성의 원기회복에도로 남녀노소 불구~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칼로리는 높다하지만 맛 하나 만큼은 기가 막힌 오리껍질~

특히 베이징덕으로 즐겨줄때는 기름기가 쏙 빠져

고소함에 바삭함까지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보자마자 덥석~ 물어줬는데.. 기름이 덜 빠졌는지.. 느끼 느끼

밀전병에 싸면 느끼함은 DOWN~쫄깃함은 UP!!!

춘장소스가 짭조름하면서 간이 딱 적당한게 맛이 좋습니다.

매운내 적당히 빠지고 향긋한 파채와 함께 싸먹으면

살코기는 함께 나오는 소스(야장)에 콕 찍어 먹으면 맛이 2배~~

역시나 파채는 빠질 수 없구요

밀전병이 쫄깃해서 씹는 맛도 좋고

느끼함을 한 번 걸러주니 입니다.

베이징덕으로 대충 배를 채운 후

식사 들어갑니다~

홀을 둘러보고 가장 많이 주문하는듯한 메뉴도 하나 주문해줍니다.

소면(대) : 4,000원

진한 오리뼈 육수로 맛을 낸 소면..

고명은 심플하지만 육수맛이 꽤나 좋습니다.

입맛 깔끔히 마무리 해주기에 제격~!!!

볶음밥 : 6,000원

바쁜 저녁시간에는 한~~참 기다려야 맛을 볼 수 있는 메뉴예요~

오리고기와 여러가지 야채가 함께 들어가 고소하면서 든든한 오리볶음밥~

전 좀 느끼하다 싶었는데 멤버에겐 아주 인기가 좋은 메뉴였습니다.

오리손찐만두 : 6,000원

오리고기와 부추, 당면이 들어간 찐만두입니다.

뜨끈하고 촉촉하니 바로 쪄 나와서

이거 또한 꽤나 인기 좋았던 메뉴중에 하나예요~

기력 떨어지는 가을 날

몸보신 메뉴로 아주 적당한 베이징덕~

가족들과 함께 오붓이~ 즐기기에 좋을듯 합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10-1

전화번호 : 512-5252

찾아가는 길 : 3호선 압구정역 2번출구에서 직진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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