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범일양곱창 |
|---|---|
| 주소 | 부산 동구 범일동 |
| 인기메뉴 | 양곱창 , 곱창전골 |
| 전화 | 051-643-2821 |
| 주차여부 | |
| 별점 |
급양곱창 땡김 현상이 발생하여 찾은 범일동 부산진시장 주차장 라인에 있는 범일양곱창......
보통 양곱창을 먹을 때는 자갈치 백화양곱양을 가지만 날씨도 덥고 귀챠니즘도 발동하여 지인의 소개로 찾아봤네요.....
기본찬....
나름 고수의 맛집을 벤치마킹을 한 듯 이 집도 기본찬은 단순 간결하더라는......
다 아시는 방울이 토마토......
오이와 당근....
듣기에 둘은 상극이라 같이 먹으면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는데 어디에 가든 오이와 당근은 함께 나오는 것 보면 제가 잘못 들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쌈거리.....
상추, 깻잎, 그리고 봄동이 올라왔던데 특히 자연의 단맛을 가지고 있는 봄동을 보니 반갑더라는....^^
양곱창이 나오기 전 젓갈에 봄동을 찍어먹으면 놀았다는.....
시원한 국물김치....
양곱창 먹다 찾아오는 느끼함을 잠재워 줄 이 집의 유일한 무기더군요...^^;;
양곱창이 나와 한접시채로 찍고 싶었지만 성격 급하신 이모님 말도 끄내기 전에 벌써 반접시를 구이판에 올리셨네요....ㅠ.ㅜ
구성은 양과 대창으로 구성되어 있던데 굽는 탄이 열탄이라 조금 아쉽더라는.....
아쉬운 맘과 상관없이 제대로 오른 불길에 양과 곱창을 노릇 노릇하게 익어갑니다.....
양은 오래 구우면 질겨지기에 적당히 익으면 바로 건져서 먹어야지요.....
오랜만에 먹는 양이라 본능적으로 몸에서 얼릉 넣어달라고 아우성 치는 것을 습관이 제동을 걸어 사진 한장 찍은 후 시식에 돌입.....
입에서 부드럽게 씹이는 양을 먹으면서 들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를 연상해봅니다....(식객을 너무 많이 본 듯.....^^;;)
이어서 조금 더 구운 대창도 먹어봅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쫄깃함과 고소함이 좋네요......
기름장을 즐기지 않는 분들을 위해 양파오이간장소스도 준비 되어 있으니 걱정 마시길.....^^;;
곱창전골도 나쁘지 않다고 하여 곱창전골 중짜도 시켜봤네요.....
비쥬얼은 일단 아주 얼큰하면서도 기름져 보여 식욕을 마구 마구 상승시키더라는.....
잘 끓은 곱창전골을 따로 접시에 덜어서 먹어보니 얼큰함을 좋은데 아쉽게도 약간의 조미료맛이 스쳐지나가네요....
곱창전골에도 상당히 많은 양이 들어 있어 소주 한잔 하기에 나쁘지 않네요.....
복음밥.....
곱창전골 먹고난 후 왠지 허전한 맘에 밥 좀 볶아 달라고 애기드리니 국물을 드러낸 후 맛나게 볶아주셔서 이넘을 상대로 다시 시원이와 한판을 더 붙었네요....^^;;
자갈치 백화양곱창의 포스에 사로잡힌 몸이라 이 집의 양과 가격이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잘 먹고 왔네요.....
소개해준 지인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