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컬럼(맛집) - 여성포털이지데이

빠롱...이름이 좀 특이한 중국집인데...조미료를 전혀 안사용한다고 공언을 하더군요...

빠롱 건물 뒤쪽 정원도 야외식당으로 사용하니 운치가 있습니다...

저는 철판짜장으로, 어제 내상을 심하게 입은 친구는 해물짬뽕탕으로 가보구요...

빠롱의 이벤트...주당들을 위해 할인행사를 하나 봅니다...

양배추를 식초에 절인 듯...

우선 짜장소스를 달라고 해서 한잔해야죠...비교적 개운하고 담백한게 정말 조미료를 안쓰나 봅니다...

쟁반짜장...그런데 조금 기름진 듯하구요...쥔장 말씀으론 미강유라는 고급 기름을 쓴다고 하는데...아무리 좋은 기름도 지나치게 많이 쓰면 안좋겠죠...

각종 해물과 육류, 버섯등이 다양하고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면발도 양호하구요...

가격은 좀 쎈편이지만 한끼 식사로 만족스럽습니다...

친구가 지난번에 속을 잘 풀었다는 해물짬뽕탕이구요...

칼칼하고 개운한데...친구는 지난번보다 뭔가 부족하다고 툴툴거립니다...

해물의 선도는 좋으나...내용물과 국물이 약간 따로 노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하네요...

내상이 심하면 입맛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