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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취·살균 ‘항균 스프레이’ 인기
-코로나19 이후 위생 인식 높아져

애경산업의 위생케어 브랜드 ‘랩신’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주목받고 있다. ‘완벽한 위생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기반으로 생활 위생을 연구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일상 속 위생 관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먼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위생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코로나 시기의 매출로 회복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소비자 인식 속에 자리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독감 등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랩신의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손 소독을 돕는 ‘랩신 V3 새니타이저 겔’의 매출이 52% 증가했다.

소비자의 위생 인식 확대는 위생 영역의 확장으로 이어지며 관련 제품의 매출도 함께 늘었다. 탈취와 살균 기능으로 세균이 걱정되는 어디든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랩신 항균 스프레이’와 손 위생은 물론 키보드, 핸드폰, 식탁 등 손이 자주 닿는 곳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랩신 V3 다목적 알코올 티슈’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60% 증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발을 깨끗하고 편리하게 관리해 주는 ‘랩신 항균 풋샴푸’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배 이상 급증했다.

회사 측은 “위생케어 제품이 이제는 단순히 감염 예방을 위한 수단이 아닌 일상 속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주변 환경 위생까지 관리하도록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핸드·풋, 세탁, 주방, 욕실 등으로 제품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위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진 만큼, 그 영역을 확대해 누구나 건강하고 청결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 위생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런드리 새니타이저’ 시장 개척

랩신 ‘섬유항균제’의 경우, 세탁세제 카테고리 ‘런드리 새니타이저’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섬유에 남아있는 세균을 99.9% 제거해 항균은 물론 빨래의 퀴퀴한 냄새를 제거해 주는 세탁 보조제다. 섬유항균제의 국내 인지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 2023년 전년 대비 매출액이 29%, 지난해 273% 급성장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18% 성장했다.

13면=[기획] 애경산업

이러한 성장세 속에 신제품 ‘랩신 섬유항균제 센서티브’를 선보였다. 위생적인 세탁에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더한 게 특징이다. 섬유 속 세균 및 악취 원인균 99.9% 제거는 물론 민감한 피부를 고려해 알레르기 반응 물질 26종을 배제한 포뮬라를 적용했다. 또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세탁을 돕는다.

회사 측은 “위생 관리의 영역이 개인을 넘어 생활환경까지 그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깨끗한 섬유 케어를 도와주는 섬유항균제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생활 위생 케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런드리 새니타이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등록시간: 2025-06-22 19: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