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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의 소통 리더십, 위기의 삼성 바꿀 수 있을까? 스포츠동아 24.04.18 15:11:03 8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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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2017~2018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21~2022시즌부터는 3시즌 연속 최하위(10위)로 자존심을 크게 구겼다. 이상민 전 감독(현 부산 KCC 코치)은 2021~2022시즌 중반, 은희석 전 감독은 2023~2024시즌 중반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다.

승률도 처참하다. 2021~2022시즌 0.167(9승45패),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에는 잇달아 0.259(14승40패)에 그쳤다. 실업농구 삼성전자 시절부터 이어온 명문의 자존심에도 큰 생채기가 났다.

결국 2023~2024시즌을 마친 뒤 큰 결단을 내렸다. 은 전 감독의 퇴진 이후 지휘봉을 잡았던 김효범 감독대행(41)을 17일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23~2024시즌 삼성은 김 감독의 대행체제에서 10승22패(승률 0.313)를 마크했다. 5~6라운드로만 좁히면 9승9패, 5할 승률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감독대행 체제 이전 4승18패(승률 0.222)로 무너졌던 사실을 고려하면, 분명 의미 있는 변화였다. 삼성 구단 역시 김 감독이 대행으로서 책임감 있게 팀을 운영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 감독은 소통을 중시하는 유형의 지도자로 통한다. 감독대행 시절에는 선수들과 함께 코트에서 경기 전 훈련을 지켜보고 공을 전달하며 함께 호흡했다. 성실하게 훈련하는 선수들에게는 출전 기회를 확실하게 부여했다. 점수차가 클 때도 확실한 패턴 플레이를 지시하는 등 선수들이 패배의식을 지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삼성 구단은 “김 감독이 대행 시절 대화와 소통을 통한 지도력을 보여줬다”며 “영상 분석 및 데이터를 통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선수 개인의 발전과 더불어 끈끈한 팀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믿고 팀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소통하는 팀 문화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해 전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4-04-18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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