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 김용현저
푸석한 마음을 풀어
하얀 캔버스에
부르다 만 노래를 그립니다
상처뿐인
보랏빛 혼의 날개
다시는 돌아보지 아니하실 양
어둠 속우로 멀어져가던
그대의 젖은 어깨를
화창한 봄날
붓이 떨고만 있습니다
꽃잎은 분분하게 날리고
구름도 그리움을 쫓아
바삐 흐르는데
저 풀꽃 한 송이
개인시집 (돌아서서 피는 꽃) 중에서
출처 : 수지나라
#좋은글 #시 #수필 #산문 #어느봄날
어느 봄날 - 김용현저
푸석한 마음을 풀어
하얀 캔버스에
부르다 만 노래를 그립니다
상처뿐인
보랏빛 혼의 날개
다시는 돌아보지 아니하실 양
어둠 속우로 멀어져가던
그대의 젖은 어깨를
화창한 봄날
붓이 떨고만 있습니다
꽃잎은 분분하게 날리고
구름도 그리움을 쫓아
바삐 흐르는데
저 풀꽃 한 송이
개인시집 (돌아서서 피는 꽃) 중에서
출처 : 수지나라
#좋은글 #시 #수필 #산문 #어느봄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