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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저귀 soojee 24.05.22 12:01:27 167읽음

아버지의 기저귀 - 김용현저

동녘에 먼동이 터오면

부스스 일어나

사립을 나서던 아버지

백세가 가깝도록 살아오시며

농사와 마을 일만 돌보시더니

꽃이 피고 지는 사연

훤히 다 아시겠지만

이젠 아무 소용없어

축축한 기저귀가

못내 자존심 상해

'이건 어난데, 아닌데.......'

저 풀꽃 한 송이

개인시집(대숲에 내리는 달빛) 중에서

 

 

 

 

 

 

 

출처 : 수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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