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나를 부르게☆
미국 독립전쟁이 한창일 때의 일이다.독립군 숙영지에서 한 하사관이 병사들을 지휘하여 커다란 나무를 옮기고 있었다.
그런데 병력이 부족하여 일이 더뎌지자 하사관이 소리쳤다.
"더 힘을 내서 빨리빨리!"
병사들은 온 힘을 다해 나무를 밀어 붙였다.하지만 끄덕거리기만 할 뿐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마침 그때 한 사관이 말을 타고 지나가다 그 광경을 보았다.그는 하사관이 병사들에게 지시하는 것을 보고 물었다.
"이봐, 하사.당신은 왜 도와주지 않지?"
이에 하사관이 짐짓 퉁명스런 말투로 대꾸했다.
"하사관이 병사들이 하는 일까지 해야 합니까?"
그러자 사관이 말에서 훌쩍 내리더니 상의를 벗고 병사들과 함께 나무를 옮기기 시작했다. 마침내 나무가 목적한 장소로 옮겨지자 그가 하사관에 말했다.
"하사,또 일손이 부족하면 나를 부르게.나는 총사령부에 있지만 시간이 나면 언제든 도와주러 오겠네."
그렇게 말한 뒤 그는 상의를 어깨에 걸치고 말에 올랐다. 하사관은 그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고 깜짝 놀랐다.그는 독립군 총사령관 조지 워싱턴이었다.
남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거들먹거리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오히려 스스로를 낮추고
겸양할 줄 알아야 인심을 얻고 존경을 받습니다
. 우리 주위에서 평소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이 보입니다.
☆이야기 속에 담긴 긍정의 한 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