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 ‘12월 입대설’에 입 열었다 “군대 아직 미정”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아이엠(I.M)이 입대와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앞서 소니뮤직코리아는 지난 15일 아이엠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2022년 11월부터 약 3년간 함께해왔지만 아름다운 인연에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아이엠은 소니뮤직코리아로부터 각종 SNS와 유튜브 계정을 이관 받고 ‘팀 아이엠’으로 변경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해당 계정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각종 매체에서 아이엠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보도한 가운데 한 매체에서는 입대 시기도 언급했다. 기사 내에는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두루뭉술하게 언급했으나 제목에는 [“신중한 논의 끝에”…아이엠, 군 입대 3개월 앞두고 ‘3년 만에’ 작별]이라며 12월 입대설을 제기했다.
1996년생인 아이엠은 그룹 내 유일한 미필자로 국방의 의무를 남겨둔 상황. 민감한 시기지만 한 번도 구체적인 입대 시기를 언급한 적이 없다. 지난 7월 데뷔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군대는 국가의 부름이 있을 때 당연시여기고 열심히 씩씩하게 다녀오겠다”며 “국가의 부름이 있을 때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짧게 언급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12월 입대설’에 아이엠이 직접 입을 열었다. 아이엠은 16일 팬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군대는 아직 미정이다. 한 번도 12월에 간다고 한 적 없다. 내가 얘기할 것”이라고 남겼다.
아이엠은 지난 7월 허리 부상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지만 그룹의 완전체 활동을 위해 부상 투혼을 펼쳤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이어진 음악 방송에서 퍼포먼스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대를 함께 꾸몄다. 덕분에 몬스타엑스는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 활동을 성료할 수 있었다.
묵묵히 단체 활동을 마친 아이엠은 새로운 길목에 서 있다. 아직 구체적인 입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몬스타엑스의 막내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펼쳐갈 아이엠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아이엠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이달 1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N the Front)’로 컴백 활동을 펼쳤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N the Front)’를 비롯해 ‘새비어(Savior)’, ‘투스칸 레더(Tuscan Leather)’, ‘캐치 미 나우(Catch Me Now)’, ‘파이어 & 아이스(Fire & Ice)’ 그리고 선공개곡 ‘두 왓 아이 원트(Do What I Want)’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9-16 19:06: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