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것 같아요
읽으면서 무궁무진하게 상상하고 생각하게 되니까
생각의 폭도 넓어지는듯하고 말이에요
6살인 저희 아들도 참 재미있게 읽는 신화이야기
바로 교과지식 그리스로마신화에요
< 돌이 된 왕비 니오베 >
신화이야기는 남자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건지 ㅋ
사실 신화를 읽다보면 전쟁이야기, 싸움이야기. 괴물이야기 등이
많이 나와서 은근 걱정스러운데
전혀 걱정할 필요 없더라구요 ㅎㅎ
그냥 말 그대로 이야기로 받아들여요 ㅎㅎ
괜한 걱정이었음
처음에 등장인물이 나오는 페이지가 있어서
이야기를 읽기전에 도움을 주네요
신화이야기는 등장인물들이 다양하고 좀 복잡하기도 하니까
미리 설명을 해주니 더 좋더라구요
아름잡지만 잘난 척하는 왕비 니오베
니오베에게는 열네명의 자식이 있었어요
니오베는 올림포스 신들께 초대받을 만큼 위대한 탄탄로스를
아버지로 두었고 남편을 왕으로 두었으며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왕비라며 잘난척을 했죠
그리고 신들을 위한 축제를 못하게 막으며
차라리 자기를 섬기라고 오만하게 굴어요
아이도 함께 읽으면서 저렇게 하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안되는걸 알더라구요 ㅎㅎ
결국 신들에게 벌을 받아
7명의 아들이 한꺼번에 죽고 그 충격으로 왕도 죽고 말지요
그런데도 니오베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못하고 자신에게는 일곱 딸이 있다고 소리질러요
결국 일곱 딸 마저도 모두 죽게 되어
니오베는 그자리에서 딱딱한 돌이 되었어요
이 돌은 터키 시필로스 산에 있으며
지금도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해요
사람들은 이 바위를 '흐느끼는 바위' 라고 부른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자 우리도 그 바위를 보러가자고.. 아들이 ...
이렇게 신화이야기를 좋아하는걸 보면
나중에 그리스,로마로 여행한번 가야할 판이네요
이번 그리스신화가 주는 교훈은
너무 오만하거나 교만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에요
자신감이 있는것은 좋지만 너무 잘난척해서 다른이들을 무시하고
깔보면 좋지않은 결과를 가져온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이해를 위해
작은 팁박스로 또 한번씩 더 알려주고 있구요
신화를 통해 만나볼수있는 명화들이 이렇게 쭉 담겨있답니다
사실 세계의 명화는 신화와 성경이야기를 담고 있는게 참 많은데
이렇게 신화도 일고 명화도 볼수있으니 1석2조입니다
책 뒷쪽에는 권말부록으로 그리스신화와 연계된 교과지식페이지가 담겨있는데요
과학, 문화, 역사, 문학 등
다양한 지식정보가 있어서 신화와 연계해서
잘 보게 되네요
6살 아들에게는 길게 다 읽어주진 않구요
짧게 간단하게 설명해주는데 그래도 아는게 많아져서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같이 나들이가거나 할때 불쑥불쑥 하는거보면
뿌듯하답니다 ㅎㅎ
교과와 연계된 부분이 이렇게 표시되어있네요 ^^
6살 아들도 재미있게 보고 초등학생 형, 누나라면 더 재미있게 볼
그리스신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