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대해 관심을 좀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제인패커(Jane Packer),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영국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플로리스트인데요 :) 그녀의 철학을 반영한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가
런칭되었더라고요! 클렌징 바, 토너 & 미스트, 수분크림 등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그 중 겔마스크팩을 사용해보았어요.
제품명 제인패커 카렌듈라 수딩 내추럴 마스크 용량 20ml 가격 7,800원
USDA ORGANIC 유기농 인증을 받은 카렌듈라 꽃수가 30% 들어 있는 겔마스크팩이랍니다.
지쳐 있는 피부에 즉각적인 진정 그리고 집중적으로 영양을 채워주는 제품이라고 해요.
그리고 12가지 식물 성분의 오일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과 활력 또한 부여해준다네요!
파우치에서 시트를 꺼내보면
양쪽에 필름이 붙어 있어요.
둘 다 제거하고 써야 한답니다.
겔마스크팩인만큼, 시트는 일반 면이 아니라 바이오 셀룰로오스 소재로 되어 있어요! 천연 코코넛 액을
발효해서 만든 것으로, 먹을 수 있는 코코넛 젤리와 동일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더라고요 *_*
부직포에 비해서 섬유소가 가늘고 조직이 치밀해서 붙였을 때 들뜨지 않고 완벽하게 밀착될 뿐만 아니라
일반 부직포 시트에 비해 무려 10배에 달하는 수분 함유량을 지니고 있어, 고농축 에센스의 증발은 막아주고
피부 흡수율은 최대화 시켜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시트를 빼고 비어 있는 파우치 속을 살펴보니 남아 있는
에센스가 전혀 없더라고요! 보통 남아 있는 건 아까워서 팔·다리·목에 바르는데, 이건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이 제품은 여타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로 된 팩에 비해 두께가 살짝 도톰한 편이라고 느껴졌답니다.
에센스가 겉돌거나 하지 않고, 시트 속에 다 흡수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시트를 만졌을 때 끈적거리는 느낌이 거의 없고, 얼굴에 붙이고 있을 때도 에센스가
뚝뚝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이 상태로 20분 가량 있었는데, 그 때까지 팩 두께가
얇아지지 않고 거의 일정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안에 머금고 있는 수분기가 많은 듯
느껴졌어요. 향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딱히 특징적인 향은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_*
사용 전·후 비교 모습이에요. 이 제품은 영양팩보다는 수분팩에 더 가까운 듯해요.
끈적임이나 유분기는 전혀 없는데, 피부를 만져보면 속에 촘촘하게 수분이 채워진 듯한
느낌이 딱 들더라고요. 찝찝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팩 사용 후에 스킨으로 닦아내거나
세수를 하기도 하시던데, 이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피부 타입에도 딱히 구애받지 않고
두루 쓸 수 있을 듯. 다만 건성 피부라면 사용 후에 영양크림을 덧발라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겔마스크팩이라 그런지 수분이 공급되는 것 뿐만 아니라, 얼굴의 열을 내려주어 붉은기도
진정되더라고요. 그래서 특히 메이크업 전 붙이는 용도로 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