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렌코즈>타투 글래스 틴트 02호 세리즈/지속력 깡패 틴트 추천
하루 중에 제일 메이크업 수정을 많이 하는 곳이 어딘가요?
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립을 제일 많이 수정해요ㅋ_ㅋ
아무것도 안 먹고 가만히 있어도 발라놓은 립 컬러가 다 어디로 가는지..ㅋ...ㅋ...;;;
근데 사정상 화장을 수정할 기회가 없다거나
또는 수정할 화장품을 까먹고 안 챙기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럴때면 저는 즉시 집에 가고 싶어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수정 화장품 안 챙겨도 하루종일 전혀 수정할 필요가 없는
새로나온 초강력 타투 틴트가 있더라구요ㅎㅎ
포렌코즈의 타투 글래스 틴트 02호 세리즈 소개해드릴게요:)
3.5g에 19000원입니다!
뽁뽁이에 싸여서 안전하게 도착했어요.
사실 포렌코즈는 소유 틴트로 유명한 립스인 러브의 브랜드인데,
저는 아직까지 립스인 러브를 잘 쓰고 있습니당....짱 좋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포렌코즈 틴트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믿음이 있어용ㅋㅋ
블랙의 고급지고 깔끔한 패키지도 맘에 들어요!
포렌코즈 타투 글래스 틴트는 차원이 다른 고발색과 지속력의 신개념 강력 립 타투 틴트에요.
입술에 타투한 듯 강력한 발색으로 오버나이트로도 사용할 수 있는 특이한 제품!
아침에는 틴트로, 밤에는 팩으로 사용하면 된다니 신개념 색조 화장품이네용ㅋㅋㅋㅋㅋㅋ
잠들기 전에 사용해주면 다음 날 완벽하게 밀착된다고 해요.
사용 전에는 입술 각질을 깨끗이 정리한 맨 입술에 사용해야 하고
피부 표면에 워낙 빠르게 착색되기 때문에 치아나 입술 바깥에 묻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거...ㅋㅋㅋㅋㅋ
사실 이런 주의사항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써보고 저는 이 주의사항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개봉 후 12개월 안에 사용해야 해요.
제가 사용해본 컬러는 2호 세리즈 컬러에요.
총 3가지 컬러가 있는데, 1호는 레드, 3호는 핑크고 제가 받은 2호는 오렌지 빛이라고 해요.
근데 정작 발색해보니 거의 레드에 가까웠다는ㅋ_ㅋ
용기 디자인은 보자마자 탄성을 질렀어요ㄷㄷ
약간 디올 립 플루이드 같은...?
이렇게 안이 들여다보이는 디자인치고 고급스러워보이기는 쉽지 않은데
위쪽이 블랙으로 처리돼서 그런가 진짜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말 안하면 명품 화장품인줄 알듯ㅋㅋㅋㅋㅋㅋ
위쪽에 붙어있느 흰털은 저희 집 고양이 털이니 신경 쓰지 말아주세요..ㅋ..ㅋ..;;;
(어딜가나 존재감을 뽐냄)
밑 쪽에 컬러 이름이 쓰여져 있고, 어차피 투명해서 그냥 봐도 컬러 구분이 돼요.
팁은 납작한 타입인데
그래서 입술에 넓게 펴바르기 좋아요.
거칠거나 쉽게 망가지지는 않더라구요.
발색을 확인하기 위해 피부에 바르지 말라고 했지만
과감하게 팔목 안쪽에 발라보았습니당...ㅋㅋㅋㅋ
딱 한번 그어주었는데도 이렇게 선명하게 발색이 나와요.
오렌지 빛이 강하면 쿨톤인 저랑 안 어울릴까봐 걱정이었는데
거의 레드에 가까운 오렌지 레드라서 부담없이 누구나 어울릴 컬러에요.
그리고 사진 찍은 즉시 클렌징 워터로 닦아준 상태입니다....
물티슈도 아니고 무려 클렌징 워터로 닦아줬는데
이렇게나 착색이 잘돼요ㄷㄷㄷ;;;
웬만한 틴트는 착색이 돼도 클렌징 워터로 지우면 깨끗이 지워지는데
포렌코즈 타투 글래스 틴트는....안 지워져요....ㅋ...ㅋ...;;;;
진짜 빡빡 문질러도 남아있어서 진짜 바를 때 입술 제외한 다른 부위에 묻지 않게 조심...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망의 입술 발색!
입술에 올리니까 약간 핑크끼까지 도는 것 같네요....사실 제 카메라가 오렌지 컬러를 자꾸 핑크로 잡아서 그래요...ㅋㅋㅋ
암튼 대부분의 틴트는 그라데이션으로 얇게 바르면 입술이 굉장히 건조해져서
립글로스나 립밤을 덧발라줘야 되는데
포렌코즈 타투 글래스 틴트는 되게 쫀득쫀득한 입술을 만들어줘요.
그리고 컬러 미쳤음 개존예;;;
사실 오렌지 레드쪽은 잘 안발라서 랜덤으로 오는 색깔보고 좀 실망했는데
실제로 발라보고 너는 내 취~향~저격♪
진짜 웬만하면 누구한테나 어울릴 색이에요!
쨍한 오렌지 레드라서 바르면 얼굴이 환해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풀발색도 미쳤음 진심 존예.....
저 원래 풀발색 잘 못바르는데
(입술라인이 선명하지가 않아서 창조하면서 발라야 되는데 맨날 다 튀어나가거나 이상하게 그림)
팁이 납작하고 세워서 바르면 정교하게 바를 수 있으니까
풀 발색하기도 쉽더라구요.
꼼꼼하게 바르고 입술 가장자리는 면봉으로 문질러주니까 자연스러운 립 라인까지 연출할 수 있어요.
그리고 풀발색으로 바르고 바로 밥을 먹어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저는 밥 먹고 나면 입술이 완벽하게 지워지거든요....립스틱을 반찬으로 먹나봄....(?)
쌈을 먹어서 입술이 있는대로 쓸리면서 먹었는데
먹고 확인해보니까 바르고 바로 먹어서인지
입술주름 따라서 좀 번지긴 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렇게 바깥으로 번진거는 물티슈로 문질러주니까 금방 지워지고
내가 원래 발랐던 부분의 컬러는 그대~~~로!! 완전 그대~~~로 남아있어요.
그래서 제가 지속력 테스트 다 했으니 만족하고
이제 그만 지우려고 클렌징 티슈로 문질렀거든요?
근데....안지워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서 응...?하고 입술 각질이 다 벗겨질만큼 문질렀는데
원래 웬만한 착색력 좋은 틴트도 각질 제거하듯이 문질러주면 다 지워지던데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지워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입술 각질 층이 아니라 더 깊숙한 곳까지 착색되는 느낌...?
정확히 3일 가더라구요....ㅎ
3일 동안 열심히 양치질도 하고 각질제거도 하고 하니까 지워지더라는...ㅋㅋㅋㅋㅋ
혹시 저처럼 매일 입술 컬러를 바꿔서 발라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ㅋㅋㅋㅋ3일동안 같은 색 발라야 될 위험이 있음ㅋㅋㅋㅋㅋ
장점
용량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다
디자인이 엄청 고급스럽다
오버나이트 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보습력이 좋다
컬러가 밝은 오렌지가 아니라 레드가 많이 돌아서 부담없이 바를 수 있다
바르면 얼굴 색이 환해보이는 컬러다
팁이 납작해서 넓게 바르기도 좋고 세밀하게 바르기도 좋다
착색이 매우 빠르게 된다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해도 건조하지 않다
식사를 하거나 물을 마시거나 양치를 해도 거의 지워지지 않는다
향이 은은한 과일향이다
맛이 이상하지 않다
단점
안 지워져도 너무 안 지워진다
실수로 피부에 묻으면.....며칠동안 밖에 못나간다...ㅋ...ㅋ....
재구매 의사 : ★★★★☆
만족도 : 95%
사실 이건 지금 저희 엄마가 탐내고 있으신 제품....ㅋㅋㅋㅋ
저랑 다르셔서 별로 화장에 관심이 없으셔가지고 매일 똑같은 립스틱 바르고 다니셔도
별 상관없으신데
제가 엄마를 닮아서 그런가 엄마도 밥만 먹고나면 그렇게 립스틱이 다 지워지시거든요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발라놓고 밥먹고 나도 안지워지고
클렌징 워터로 문질렀는데도 안지워진다고 으엥ㅠ 어떡해ㅠ 하는걸 옆에서 지켜보시고는
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핑크 써보고 싶은데 핑크로 새로 사고 이건 엄마드릴까 싶어요!
틴튼데 안 건조해서 맘에 든다며ㅎㅎ
* 올어바웃뷰티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