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에릭실 슈페리어 리프팅 나이트 크림

가격 : 62000원

용량 : 40g

열어보면 뭐라고 설명이 적혀있지만 알수는 없어요. ....... 힝 ㅜㅜ

일본제품인건 알지만 한국에 파니까 한국어로 조금 설명을 더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적당히 그립감이 좋은 유리로 된 단지형 케이스예요.

사용전에는 요렇게 스티커로 새거라는 표시가 되어있어요 ㅎ

아랫면에도 뭐라고 적혔는데. . . 중고등학교 모두 중국어를 배워서 ㅜㅜ

그렇다고 중국어라고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거참 .. ㅋㅋㅋ 까막눈은 이렇게나 서럽군요 ㅜㅋㅋ

뚜껑 열면 이렇게 크림이 보입니다. 처음 연건데 모양이 저랬다는 ; ㅋㅋ 많이 흔들려서 왔나봐요.

한가지 아쉬웠던 건 뚜껑을 열었을 때 내장된 캡이 없이 바로 내용물이 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

혹시나 내가 그냥 뚜껑이랑 같이 열어버렸나 하면서 뚜껑을 막 책상에 탁탁 쳐봤었다는 ;

살짝 아쉬워요. 이런거 하나하나 조금 더 세심하게 챙겨주시면 좋겠어요 ㅎ

제품은 요런 색상. 향은 적당히 시원한 향인데 은은해서 거부감을 가지실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나이트크림인데 많이 무겁다는 느낌보다는 수분감이 충만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ㅎ

그래서 20대 중반정도 부터 써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제형은 이런 느낌입니다. 크게 끈적이지 않고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의 나이트크림이예요.

제품을 펴발라보아도 무겁고 눅진한 느낌이 아니라 쫀쫀하면서도 가볍고 산뜻하게 슈크림처럼 샤르륵 녹아드는 그런 느낌이예요.

보통 여태 써오던 나이트크림은 조금은 무겁고 찐득한 느낌도 있고 한참 롤링을 해줘야 흡수되는 느낌이었는데요 ,

이녀석은 피부에 올려두고 몇번 손길이 지나가지 않았는데 금방 흡수되어서 없어져버려요.

그래서 처음에는 사진과 같이 보습막처럼 피부표면이 조금 촉촉한 듯이 보이다가 1시간쯤 지나면 그것조차 보이지 않아요.

바르고 나서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면 무언가 무거운걸 발랐다거나 그런 느낌은 전혀 없는데

피부가 상당히 보들보들하고 매~끈해져있는 걸 발견할 수 있어요.

여태 사용해보았던 왠만한 수면팩보다는 이게 훨씬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제품을 피부에 바르기전 에센스까지만 발라준 단계와 바른 후예요 .

바른 후의 사진이 약간 번들거리는 것 같이 나왔지만 유분기가 가득한게 아니라 수분감이 가득해서 촉촉했더니 플래시 터뜨린게 반사된거랍니다.

유분감이 많지 않고 나이트크림치곤 산뜻한 느낌이라 지성이신 분들도 무리없이 쓰기에 좋을 것 같아요.

저의 지금 피부 상태는 계절로 인해 약간의 건조함을 가지고 있는 중성피부인데요.

제 피부에서는 거의 이상적일만큼의 유수분의 밸런스가 잘 맞춰졌었지만

건성피부에겐 조금 모자라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아무래도 계절이 계절이다보니 ;

음. 이건 1주일간 이 제품을 사용한 전 후 사진이예요.

사실 크림하나에 많이 달라진다거나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한다면 조금 많이 무리라고 생각해요.

크림 하나에 모공이 쏙 작아지고 주름이 없어지고 팽팽해지고 이런건 ;; 시술로도 완벽히 안되는거잖아요 ㅋㅋ

그래서 저는 크림을 고르거나 할 때에 기능보다는 제 피부에서 얼마나 유수분 밸런스를 잘 맞춰주느냐. 를 가장 많이 따져보는데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다행히도 제 피부와는 정말 찰떡궁합인 제품이었답니다.

탄력면에서는 바르고 난 후에 약간 피부가 찹쌀떡 같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이건 기분 탓인 것 같기도 하고 ;

정말 확실히 느꼈던 건 바로 피붓결이 개선이 된 점과 트러블이 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예요.

요즘 밤낮이 바뀌어서 고생하고 있고 이런저런 개인사정으로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았고, 또한 호르몬 변화로

보통 같았으면 적어도 뾰루지가 몇개는 났을 것 같은데 전혀 나지 않고 버티고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어요.

이마의 비포 애프터예요. 방금 애프터 사진 찍기전에 이마를 살짝 만졌더니 조금 붉게된 자국이 남아있네요 ㅜ

힝.. 이건 제가 만져서 그런거니 붉은기는 패스해주시고요 ^^ 이마에 트러블이 있던 자국이 조금 옅어진게 보여요.

청소년 시절에 트러블이 다른 곳은 안 나고 꼭 이마만 한두개가 계속 나고 없어지고를 반복하다보니

건드리진 않았지만 약간 여드름자국 같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ㅜㅜ 심하지는 않지만

흉터라기보단 계속해서 아직도 한번씩 몸이 안좋으면 나던 자리에 또 나고 없어지고를 반복해서인지

계속 거기가 조금 갈색으로 되어있어요. 근데 그게 약간 옅어진거예요 ! ㅎㅎ

아마도 트러블이 나는 가장 주된 이유가 저는 청소년이 아니니 호르몬보다는
몸이 아프거나 피부의 균형이 깨졌을 때가 가장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제품이 여드름전용제품이나 그런건 아니지만 제 피부층의 균형을 잘 맞춰준덕에 이 부분에도 꽤 효과를 보았는 것 같아요.

나이트크림치고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도 마음에 들고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밤사이 보들보들 촉촉해진 피붓결 확인하는 것도 매일매일 너무 즐거웠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제 피부와도 잘 맞아서 기대하지도 않았던 뾰루지나 여드름에도 효과를 조금 보았던것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악건성이 아니면 아마도 두루두루 피부에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예요.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테스트는 필수겠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