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란스 - 하이드라 퀀치 인텐시브 세럼
가격 : 78,000원 / 용량 : 30ml
일명 "파란에센스"라고 불리우는 클라란스의 대표적인 에센스, 하이드라 퀀치 인텐시브 세럼이랍니다!
탁월한 식물성분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공급해준다고 해요.
보시다시피 외관은 파란색이에요. 그래서 파란에센스라고 불리우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내용물도 파란색이긴해요.
어찌되었든 보통의 에센스보다는 조금 자그마한 크기라고 생각되는
4*7 사이즈로 유리병으로 되어있어요.
보통의 에센스는 플라스틱 외관이 많은데 유리병이라서 그런지 조금 묵직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뚜껑을 열면 이렇게 스프레이 타입이 파란에센스를 만날 수 있어요.
스프레이 타입이라 편리함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스프레이 입구에
소량의 에센스가 묻어나와 사용할때마다 닦아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다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스프레이도 굉장히 골고루 분사된다기보다는 분사되는 반경이 좁은편이라
손에다 에센스를 분사하여 사용하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파란에센스의 또다른 특징이라면 20:80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분층과 수분층이에요.
윗쪽의 하얀부분이 유분층, 아랫쪽의 초록빛을 띄고 있는 부분이 수분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용할때에 마구 흔들어 유분과 수분층이 고루 섞이도록 만들어주셔야합니다.
파란에센스를 손에 분사해보았어요. 청량감이 느껴지는 시원한 파란색의 에센스가 나왔답니다.
약간은 로션처럼 되직한 느낌의 에센스들도 많이 있지만,
이정도로 리퀴드한 타입의 에센스는 처음 사용해보는 터라
신기하기도 했고 독특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
더불어 향에 대해 말씀드리면, 그리 좋은 향은 아니었어요.
향에 민감한 터라 처음에는 "이거 에센스 맞아?"라고 생각될만큼 좋은 향은 아니었답니다.
손등에 파란에센스를 펌핑해보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유분층과 수분층이 보이실거에요.
사실 제 피부가 수분부족형 지성이기때문에 유분층의 에센스를
바른다는 것 자체가 조금 당혹스러웠어요.
유분감은 이미 넘쳐나는 피부를 지닌터라 수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U존에만 수분공급을 하고 싶었거든요.
손등에 파란에센스를 펴바르는 과정과 흡수시킨후의 모습이에요.
유분층이 있어서 흡수할때에 오일리하게 펴발라지기는 하지만, 끈적임없이 잘 흡수되었어요.
유분층때문에 계속 미끌거릴것이라는 저의 생각은 무시된채,
제법 깔끔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흡수되더라구요 :)
손등에도 바른쪽과 바르지않은 쪽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바르지않은쪽은 건조하고 푸석한 반면, 파란에센스를 발라준 쪽은 확실히 촉촉함을 느낄수 있었어요.
실제로 피부도 파란에센스를 흡수하고 난 뒤에 이렇게 윤기가 자르르~ 흐를만큼의
적당한 피부가 되더라구요.
오일리하지않음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모르겠어요+_+ 보습도 부족하지않고 완벽했답니다.
실제로 파란에센스가 도착하기 전의 제 피부모습이에요.
굉장히 건조하고 부분적으로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서 푸석해보이고
건조한 볼때문에 늘 고민이었답니다 ㅠㅠ
각질제거제를 사용해도 부분적으로 남거나 건조함으로 일어나는 각질은
어떻게 할 수 없다는게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파란에센스를 사용하던 기간에 다시한번 찍어본 피부의 모습이에요.
건조함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까지 부분적으로 각질이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ㅠㅠ
꾸준히 파란에센스를 사용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걱정이나 피부보습이 해결된다는 점이었어요.
가장 최근의 피부모습을 살펴보면 각질은 온데간데 보이지도 않고,
건강해보이는 피부로 표현되는것을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에 반신반의 하면서 사용했지만 꾸준히 사용한 결과
이렇게 만족스러운 피부상태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
■ 하이드라 퀀치 인텐시브 세럼 평가 ■
제가 즐겨보는 잡지에서 건성에게 추천할만한 보습에센스로 당당히 손꼽혔던 파란에센스인터라
건성이 아닌 피부라서 나에게는 잘 맞을까 ? 하는 생각으로 사용했던 제품이었어요.
건성에게도 탁월한 제품이겠지만, 저처럼 수분부족형
지성의 U존을 위한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
오일리하게 발리지만 오일리하지않고 가볍고 깔끔한 에센스라서 너무나 만족스러웠답니다.
하지만, 에센스라고 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과 무엇인지 알수 없는 향이 아쉬움으로 남아요.
계절적으로도 봄이나 여름보다 지금처럼 건조한 겨울에 참 괜찮은 에센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