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때문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전라도 여수!

지난 주에 여수엑스포를 다녀오고 나서 저는 여수를 완전 사랑하게 되었어요.
엑스포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볼거리나 즐길거리도 너무 많아서 좋았고요~
또 여수 현지 분들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답니다.^^

평일에 다녀오느라 저는 여름 휴가를 미리 썼고요, 남자친구는 안식주(참 부러운 회사입니다. 남친이지만 참 얄미울 때도 있어요.ㅎㅎ)라서 함께 여수엑스포를 방문했습니다. 저는 여수엑스포 개막전부터 숙박이나 교통편 등을 알아보고 미리 예약해서 재미있게 보내고 왔답니다.

이번에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여수엑스포를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수라는 점~~~
그래서 여수엑스포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저의 여수엑스포 여행 팁을 공유합니다!!!

<여수엑스포 관람 준비>

여수엑스포 여행 준비는 티켓 구매와 둘러볼 전시관 사전 예약하는 것, 교통편과 숙박 예약 정도입니다.ㅎㅎ 교통편은 KTX를 미리 예약해서 이용했구요, 숙박은 호텔엔조이에서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다른 건 쉽게 결정해서 바로 예약했는데, 숙박 예약은 꽤 오래 걸렸답니다.ㅎㅎ
새로 생긴 호텔들이어서 그런지 정보가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엠블호텔, 히든베이호텔, 디오션호텔 중에 선택 하는게 참 힘들었지요.ㅋㅋ

고민 끝에 블로그나 카페에 엠블호텔 추천글이 많아서 엠블호텔을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객실이 거의 없더라구요. 인기가 많은가봐요;; 그래서 저는 디오션호텔을 예약해서 묵었습니다.
 

저 창 너머 펼쳐진 바다가 보이시나요?? ㅎㅎ
일단, 올해 2월에 오픈한 호텔이라 그런지 시설이 깨끗했구요. 저는 오션트윈 객실에 묵었었는데, 바다가 바로 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여수엑스포장에서 20~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이동하기도 쉬웠구요.
저는 호텔엔조이에서 특가상품으로 판매 중이어서 예약했는데 특급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해서 잘 이용한 것 같아요.ㅎㅎ 지금 호텔엔조이에서 디오션호텔을 특가로 예약할 수 있는데요, 특히 5월 31일까지는 조금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으니, 서둘러서 예약 하셔야겠네요!!~ㅎㅎ 물론, 이 기간이 아니더라도 호텔엔조이에서 저렴하게 예약하실 수 있구요.ㅎㅎ

호텔엔조이가 이번 여수엑스포 숙박예약 대행업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특급호텔을 특가로 판매하고 있구요. 객실 수도 다른 곳보다는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숙박 문제로 고민 중이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세요.!!
여수엑스포 추천 숙소 페이지 URL과 여수엑스포 모든 숙소를 볼 수 있는 페이지 URL을 둘 다 남깁니다~~
http://www.hotelnjoy.com/kor/event/event_hotel.php?v_current=hotel_event1073
http://www.hotelnjoy.com/kor/info/search.php?v_current=yexpo

<여수박람회장 볼거리>
요즘 연일 뉴스에서도 보도하고 있으니 다들 아시겠지만 여수엑스포에는 정말 볼거리가 많죠. 하지만 모든 전시관을 다 둘러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꼭 관람하고 즐기셨으면 하는 곳을 선정해보았습니다!!

1. 빅오쇼

거두절미하고 역시 여수 엑스포의 백미는 빅오쇼~였습니다.

위에 보이는 원형의 구조물이 바로 Big-O(빅오)인데요, 여수엑스포 테마인 Ocean을 상징하여 빅오라고 이름 지었다고 하네요.

빅오가 진가를 발휘하는 시간은 바로 늦은 저녁!! 퇴장시간에 펼쳐지는 해상 쇼타임 때입니다.
오전에 한번 저녁에 한번 별도 해상쇼가 있지만 역시나 최고의 백미는 바로 9시 30분 타임에 진행하는 쇼입니다!!

웬만해서는 감탄을 잘 안 하는 저도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정~~말 멋있었어요!!! 쫭이에염!!
아마도 오랫동안 저의 뇌리에 남을 것 같습니다.

빅오 해상쇼의 경우 워낙 인기가 많아서 관람하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ㅎㅎㅎ 저는 8시부터 미리 가서 앉아있었지요.ㅋㅋㅋ 그리고 빅오쇼가 끝나면 춤판(?)이 벌어집니다.ㅋㅋㅋ 이것도 새로워서 좋았어요!! 비록 제 남자친구 때문에 금방 엑스포장 밖으로 끌려나오긴 했지만요.ㅋㅋㅋㅋㅋ

여수엑스포 들리시면 아무리 피곤하셔도 꼭 빅오쇼는 구경하시고 오세요.

2. 여수엑스포 디지털갤러리(EDG)

엑스포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관람객들을 반겨주는 이 디지털 패널은 길이가 218미터, 폭이 30미터나 되는 초대형 디지털 패널 천장(?)입니다.ㅋㅋㅋㅋ

이 패널은 제작하는데도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늘 천장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컨텐츠들이 구현이 되고 있어서 지날 때마다 넋을 놓고 보기 때문에 목이 다 아플 지경이랍니다. 또 디지털 패널을 통해서 나오는 콘텐츠 내용들이 여수박람회의 테마와 함께 한국의 미와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여수 엑스포를 찾은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IT기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볼거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아쿠아리움 - 아쿠아플래닛

아쿠아리움은 여수 박람회장안에서도 제일 인기가 높은 곳이죠. 무조건 예약하셔야 합니다.ㅎㅎ
사전 예약하셔서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고요~ 사전예약을 못하셨다면 일찍 입장하셔서 오전시간에 현장 예약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아쿠아플래닛 내부에 들어서면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아프리카 펭귄, 바이칼물범, 벨루가를 만난 것도 저에게 잊지 못할 기억이네요.^^
다들 너무 귀여워서 정줄 놓고 계속 봤어요.ㅎㅎㅎ

지금까지 여수 엑스포 관람 후기와 엑스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 나름대로의 팁을 여러분께 공유해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미리 알아보고 가면 더욱 재미있을 여수 엑스포!! 본인의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해서 여수엑스포 즐겁게 관람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