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의 소속사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예술의 전당 운영국 문화마케팅팀 담당자와 야외극장 콘서트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대관료를 22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내려주는 대신, 600만원의 차액을 무자료로 주고 개인적으로 3000만원을 투자할테니 지분을 달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거부하자 담당자로부터 ‘내부 검토를 한 경과 경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고, 이번 문제는 예술의 전당 직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파문이 커지자 예술의 전당 측은 내부 감사를 통해 대관 담당자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를 인정하고 지난 18일 해당자에게 면직 처분을 내리는 한편, 해당 팀의 팀장과 국장에겐 관리 감독 소홀을 이유로 각각 직무 해제와 감봉 처분을 내리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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