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팔찌 춤’은 ‘Tell Me’의 후렴부분 안무로 반복되는 단순한 스텝과 큰 팔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어 비교적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촌스럽지 않으면서도 깔끔함과 세련미를 과시하며 단숨에 ‘Tell Me’의 대표적인 춤으로 자리 잡은 ‘팔찌 춤’ 에 대한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소속사 측은 벌써부터 10대들이 학교에서 삼삼오오 모여 다 함께 ‘팔찌 춤’을 연습하는가 하면, 20대들은 ‘신나면서 따라 하기 쉬운 춤’이라며 열렬히 환호하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특히 ‘팔찌’라는 자신의 액세서리를 하나의 도구로 사용, 독특하면서도 춤을 통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또한 이 춤이 상한가를 달리자 덩달아 팔찌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후문이 돌고 있기도 하다.
그 밖에도 ‘Tell Me’ 전주 부분의 안무인 일명 ‘흔들흔들’ 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등 네티즌 사이에는 ‘Tell me 춤 배우기’ 동영상이 돌아다니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인기를 얻은 팔찌 춤은 현재 미국에 있는 유명 프로듀서인 박진영씨가 원더걸스를 위해 안무를 구상한 것으로, 독특한 점은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주고받으며 원격 지도를 한 이른바 ‘물 건너온 춤’이라는 점이다. JYP측은 ‘팔찌 춤’ 열풍에 대해 “팔찌 춤은 80년대 아이콘인 ‘원더우먼’의 별 팔찌에 착안, 팔을 많이 사용했던 80년대 ‘패션 춤’과 접목시켜 만들어진 춤이다.”며 “크고 단순한 동작이 팝 댄스 리듬과 어우러져 누구나 쉽고 신나게 따라 할 수 있으며, 춤을 100%표현하기 위해서는 원더걸스처럼 깜찍한 표정도 춤만큼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새 맴버 교체와 함께 다시 팬들 앞에 선 원더걸스의 정규1집 앨범 ‘The Wonder Years’는 오는 13일에 발매된다.
송승은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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