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편의 서평과 21편의 음악글을 모아 산문집 ‘호란의 다카포’를 발간 호란은 책의 3부 ‘호란, 사람과 속삭이다’의 첫 머리에 소아마비로 고생한 어머니의 사연과 애정을 과시했다.
호란은 “우리 남매는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펭귄이라는 별명을 지어드렸다.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다리를 저시는 모습이 우리에게 그렇게 보였던 것일 텐데, 철없는 우리가 멋도 모르고 하는 말에 어머니는 한 번도 화를 내지 않으셨던 기억이 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가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거쳐왔을 시간과 눈물을 가늠할 수없지만 이렇게 멋진 어머니를 가질 수 있어서 참 행운이다”고 존경과 애정을 표한 후 “딸기 쇼트케이크 같은 달콤한 소녀다움을 아직도 간직하고 계신 어머니를 ‘체리핑크 생크림 베베’라고 부른다”며 애틋한 가족사랑을 전했다.
호란은 새롭게 결성한 어쿠스틱 프로젝트 ‘아바디’의 멤버로 ‘클래지콰이’ 활동과 병행할 예정이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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