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공주 윤선아씨는 지난 20일 서울 충무로 제일병원에서 건강한 남자아기를 출산했다.병원측은 2.2kg의 건강한 남아라며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이번 출산은 지난 해 방송을 통해서도 알려진 것처럼 윤선아씨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진솔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것으로 남편을 위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어렵게 임신을 했으며 결국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게 된 것.
윤선아씨의 사연은 지난 해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제작된 MBC 5부작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시리즈에서 가수 윤도현의 나레이션으로 방송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방송인 윤선아씨는 120cm의 키에 35kg 몸무게를 가진 천성적으로 뼈가 으스러지는 '골형성부전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1급 장애인이지만 언제나 맑고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아울러 장애인 방송 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타고 공중파 방송 라디오 DJ로 활동하기도 했다.
라디오 DJ를 하면서 만나게 된 변희철씨와 결혼한 윤선아씨는 자기 몸 하나 가누기 어려운 상황에서 윤선아씨는 남편을 위해 아이를 갖기로 결심을 했으며 결국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도해 아기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어 많은 네티즌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현재 온라인 상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축하의 글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으로 주요 포털 사이트등에서도 인기 검색어로 주목을 받는 등 오랜 만에 따뜻하고 감동적인 훈훈한 사연을 접한다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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