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한경수(김민종 분)를 사이에 두고 박정금(배종옥 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한고은은 경수가 정금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해 ‘미친여자’처럼 뽀글뽀글한 파마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유라의 편집증적인 태도와 경수에 대한 집착을 표현하는 광녀머리를 위해 한고은은 긴 생머리를 포기하고 대본에서 보다 더 강도높게 머리를 표현해 현장에 나타났다. 인근 미용실에서 3시간동안 헤어스타일 변화를 감행한 한고은의 투혼 덕에 ‘광녀머리’는 유라의 심리적 불안과 황폐함을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고은은 긴 생머리를 포기하면서도 아쉬워하기는 커녕 관리하기가 훨씬 편하다며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달라진 자신의 모습이 신기한 듯 주변 스태프들과 연신 장난을 치고 기념촬영을 했다고 한다.
한편 경수와 정금, 유라의 삼각관계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천하일색 박정금’은 2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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