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승준후유증이란 지난 2002년 당시 최고의 국내 댄스가수로 활약중이던 유승준이 한국 국적 포기 및 미국 시민권 획득을 계기로 국내에서의 입국 금지 및 활동을 금지 당했던 것이 계기로 이후 남자 연예인들의 군 문제를 지칭하는 것.
당시 유승준이 여러 차례 국내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당당히 입대를 할 것이라고 말을 했지만 결국 특별한 해명없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많은 팬들과 국민들에게 병역 기피자란 충격과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이후 다른 남자 연예인들이 조금이라도 군 입대를 늦게 간다거나 입대를 해 특기를 살린 연예병사가 되어도 그리고 현역병이 아닌 공익근무 판정을 받기라도 하면 일방적인 속사정이 고려되지 않은 악플들로 해당 당사자들이 큰 심적 고통에 시달려왔었다.
즉 군 입대를 기피하지 않는 연예인들에게도 군 입대를 기피한다는 불신의 싹이 깊게 자리박혀 있다는 점이다.
결국 이러한 불신의 싹을 없애기 위해 자진해서 최근 군입대를 하는 남자 연예인들의 연이은 행보에 차츰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병역에 대해 특히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국내 현실상 앞으로 누가 보더라도 명확한 제도적 장치 및 인식의 각성이 필요한 때라고 할 수 있다.
사진설명:군 웹사이트에 소개된 군악병으로 활동중인 성시경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신선한 뉴스 리뷰스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