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불만제로'는 수 년전부터 학생들 사이에 퍼져있던 햄버거 패티(햄버거 안에 들어가는 다진 고기)에 햄이 아닌 닭 머리등으로 만든다는 소문의 진실을 직접 제조 과정과 유통 과정을 조사해 실체를 밝혔다.
실제로 방송을 통해 ‘햄버거 패티에 들어가는 고기는 잡육’이라며 하나같이 입을 모은 시장 상인들의 말. 이른바 등심, 안심, 삼겹살 같은 ‘상품’ 부위가 아닌 등급 외 돼지나 노계에서 나온 나머지 부위를 사용하고, 중국에서 수입한 대두단백에서 돼지 지방, 닭 껍질, ‘닭고기 발골육’이라 불리는 죽처럼 갈아 만든 고기까지 사용되고 있었다.
‘불만제로’는 보다 싸게 원가 50원 정도의 패티를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각종 첨가물들이 성장기 학생들의 신경세포를 손상 시키거나 비만을 초래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과 이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는 식약청, 교육청, 보건복지부, 교육과학 기술부의 실태를 고발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정말 보는 내내 기가 막혀 말이 안나왔다" "자기 자식이 저 햄버거를 먹는다면 저렇게 방관하겠는가", "밖에서 뭘 믿고 먹어야 하는건지 세상이 무섭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방송 후에도 연일 강한 항의를 호소하고 있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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