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에바 포피엘은 최근 한 금융업체의 모델로 낙점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업체가 고금리를 적용하는 대부업체라는 점이다. 에바가 모델로 활동하게 되는 상품은 무방문 인터넷 신용대출 상품으로 신용도에 따라 7.7%부터 39.8%의 금리가 차등적용된다.
에바가 대부업 광고에 출연 소식에 미수다 시청자들과 에바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고리를 적용하는 대부업체들이 서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큰데 에바가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니 실망이다” “외국인인 에바가 대부업체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고 모델제의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믿고 싶다"며 실망과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평소 남다른 한국 사랑과 한국어 실력으로 사랑을 받아온 에바의 대부업 광고 출연은 비록 불법은 아니지만 국내 연예인들의 대부업체 광고 출연이 문제가 되더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치렀고, 대부업체에 대한 비난여론이 뜨거운 상황에서 에바의 광고 출연이 달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한편 '미수다'로 인기를 얻은 에바는 KBS 1TV 일일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통해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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