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MBC 교양프로그램 ‘닥터스’에서는 2주 연속으로 신경섬유종으로 인해 다리와 머리에 거대한 혹이 자라는 금순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어본다. ‘닥터스’의 코너 ‘미라클-코끼리 다리, 금순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에서는 왼쪽 다리의 신경섬유종 종괴로 8년동안 외출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이금순(63세)할머니를 만났다.
이금순 할머니의 커질 대로 커져버린 다리는 마음대로 펼 수도 굽힐 수도 없고 남편 박윤산(71세) 할아버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래서 움직이지 못하는 이금순 할머니 대신 박윤산 할아버지는 제 때 치료해 주지 못한 것이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 하지만 군소리 한 번 없다.
이에 우여곡절 끝에 ‘닥터스’ 제작진과 병원을 찾은 할머니는 검사를 받으러 가는 곳마다 어마어마한 다리 크기에 의사 선생님들은 할 말을 잃고, 어렵게 한 정밀 검사의 결과 할머니의 몸 상태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 종괴의 크기와 무게뿐만 아니라 머리뼈의 일부분은 구멍이 나 있었고 다리의 무게 때문에 척추 뼈 하나는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
이처럼 어려운 난관에 부딪힌 이금순 할머니는 과연 수술이 가능할지 또한 심경이 어떨지에 애해서는 오는 3월 10일, 17일 월요일 오후 6시 50분 MBC '닥터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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