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레전드’를 개최하는 인순이는 5일 서울 논현동의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하고 싶었는데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순이는 “미국 카네기홀에서도 서류가 통과되어 공연을 했다. 그러나 예술의 전당은 완벽하게 서류를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거부당해 정확한 기준을 알고 싶다”며 “내년에는 꼭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 또 탈락하면 혼자 1인 시위라도 할 것이다”라며 아쉬운 마음과 함께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대해 예술의 전당 측은 “인순이가 대중가수라서가 아니라 대관 일정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혀 인순이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순이는 4월 3, 4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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