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조현재, 재희, 신성록 주연의 KBS 수목 미니시리즈 ‘아빠 셋 엄마 하나’는 지난 3일 일산과 서울 상수역 일대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우선 일산의 한 마트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촬영분은 수현(조현재 분)과 광희(재희 분)가 감기에 걸린 나영(유진)을 위해 장을 보는 장면으로, 이 날 나영 역의 유진은 자신의 분량이 없었지만 스태프와 상대 배우들을 응원하고자 촬영장을 방문해 첫 촬영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또한 서울 시내에 드리워진 황사를 피해 지하철 6호선에서 이어진 촬영은 활기찬 분위기에서 진행된 ‘아빠 셋 엄마 하나’는 정자기증으로 졸지에 아빠가 되어버린 세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미니시리즈로 ‘달자의 봄’의 이재상PD가 연출을, ‘포도밭 그 사나이’, ‘안녕, 내사랑’의 조명주 작가가 대본을 썼다.
한편 ‘쾌도 홍길동’후속으로 오는 4월 2일부터 첫 방송 될 ‘아빠 셋 엄마 하나’는 지난 5일 카메오들을 대거 출연시키며 화려하게 시작한 SBS ‘온에어’와 ‘빙의’라는 독특한 소재로 아버지와 딸의 사랑을 다룬 MBC '누구세요’보다 다소 늦게 시작해 시청률 승부에서 어떠한 결과를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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