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불한당’ 후속으로 첫 방송 된 ‘온에어’는 김하늘, 송윤아, 이범수, 박용하 이렇게 4명의 톱스타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김하늘은 극 중에서도 톱스타인 오승아를 맡아 너무 도도해 오만방자하기까지 한 연기를 잘 소화해 내 실제로 그렇지 않을까 시청자들로부터 오해를 살 정도다.
또한 송윤아는 능청스러우면서도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스타작가 서영은 역을 맡았다. 송윤아는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캐릭터로 소위 ‘입지 않았던 옷을 입은 것’마냥 다소 넘쳐 보이기도 하지만 시청자들로 부터 ‘극 중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어 앞으로 어떠한 매력을 더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일본시장에서 오랜만에 돌아온 한류스타 박용하의 다소 까칠하면서 진지한 PD로,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냉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안중근 역을 멋지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버럭범수’ 이범수가 매니저 역으로 나와 앞으로 김하늘과 송윤아와 어떠한 관계를 이루어가며 방송가의 문제점 들을 어떻게 보여줄지 또한 기대된다.
한편 첫 방송부터 이효리, 서경석 등 쟁쟁한 스타들을 카메오로 출연시킨 ‘온에어’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3.4%(TNS미디어코리아)로, 동시간대 첫 회로 방송된 MBC ‘누구세요’의 10.4%의 시청률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각 드라마가 각각 독특한 색깔과 재미를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 시청률에 어떤 양상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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