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누구세요’ 첫 회에서는 일건(강남길 분)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넋이 나간 딸 영인(아라 분)의 모습이 코끝 찡한 감동을 전했고,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승효(윤계상 분)의 모습과 함께 교통사고로 의식 없이 누워있던 승효가 갑자기 깨어나게 되는 상황 등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이에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빙의라는 독특한 소재를 웃음과 감동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강남길과 아라의 오열 연기가 돋보였다.’는 등 홈페이지에 많은 의견을 보이며 첫 시청 소감을 전했다.
특히 냉혈하고 결벽증까지 있는 기업사냥꾼 차승효 역을 연기한 윤계상이 2회부터는 어수룩한 일건의 모습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하며, 6일 방송될 2회에서는 일건의 영혼이 들어간 승효가 졸업식장의 영인을 찾아가 자신이 아빠라고 하고, 영인은 그런 승효를 정신병자로 오해하는 등 점점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누구세요’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온에어’는 전국기준 시청률 13.4%를 기록해 ‘누구세요’를 3%정도 앞서 앞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며, 이효리를 비롯한 개그맨 김기수, 서경석 등 쟁쟁한 카메오 스타들의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KBS 2TV '쾌도 홍길동’은 15.4%의 시청률을 보여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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