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19일 미국 뉴욕 카네기 홀에서 해리포터의 작가 롤링이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덤블도어 교장이 게이라고 깜짝 고백을 해 순간 좌중간을 술렁이게 했다고 전했다.
롤링은 "이미 해리포터 시리즈 6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를 영화화 하고 있는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에게 이미 덤블도어가 게이라고 알려주어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반영이 될 지 나역시 궁금하다"고 밝혔다.
해리 포터의 작가 롤링이 덤블도어 교장의 게이 발언은 이날 참석한 한 팬이 "항상 이성적으로 보이는 덤블도어 교장도 사랑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답을 하면서 밝혀진 것으로 "과거 라이벌 마법사였던 겔러트 그린델발트와 사랑에 빠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상대가 어둠의 성향을 가진 마법사란 사실에 이후 이성적인 면만을 강조하게 된 성격을 가지게 된 캐릭터"라고 설명을 해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롤링의 이번 발언에 대해 많은 팬들은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보수 성향의 일부 영화 관계자들은 많은 미성년자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해리포터로 인해 자칫 동성애론을 합법화 하는 악영향을 줄 수 도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다수의 해외 연예 관계자들은 제작이 되고 있는 차기작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이런 덤블도어 교장의 게이를 어떤 식으로 표현을 할 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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