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될 예정인 대조영 115회분에서 돌궐에게 승리의 전공을 모두 빼앗기지 않으려는 설인귀는 패잔병을 이끌고 재기를 꾀하고 있는 이해고 추격에 박차를 가한다. 설인귀에게 쫓긴 이해고는 대조영의 영역인 요동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성으로 피신을 해 영주 성 함락으로 갈곳 없는 떠돌이 장수가 된 자신의 앞길에 대해 고민을 한다.
한편 이해고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알게된 검이는 대조영에게 눈물로서 보내달라 청하고, 대조영은 이제부터 적으로 마주설 것이라 냉정히 선언한 후 검이를 보내준다. 이해고를 잡겠다는 명분아래 요하를 건넌 묵철의 돌궐부대는 이해고가 항전하고 있는 성을 겹겹이 포위한 채 요동땅을 취하기 위한야심을 드러내고, 검이는 포위를 뚫고 성안으로 들어가 이해고와 눈물의 상봉을 한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앞으로 이해고가 과연 돌궐과 당 그리고 대조영이 이끄는 군사들 앞에서 어떠한 결정을 택할지 기대가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일부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해고가 훗날 복수를 위해 당으로 귀순을 할 것이다"란 전망과 "이해고를 이용해 대조영의 세력을 없앨 목적으로 설인귀가 이해고를 당나라의 장수로 삼을 것이다"란 의견이 만연하다.
아울러 실제 역사상 훗날 역사가들에 의해 발해의 건국을 결정짓게 하는 '천문령 전투'로 불리우는 대조영군과 당의 대조영 토벌군의 수장이 이해고란 점을 들어 이해고가 어떤 과정으로 당나라의 장수가 될 지 역사와 픽션이 교묘히 어울려져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앞으로 대조영이 검이가 자신의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발해를 건국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모습들이 어떻게 진행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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