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 동안 MBC 라디오 '박경림의 심심타파' 진행을 맡아왔던 박경림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DJ에서 하차하는 심경을 밝혔다. 빅마마가 초대가수로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박경림은 빅마마의 ‘배반’을 라이브로 듣다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빅마마의 배반을 듣고 내가 결혼 할 때 울었을 남자들을 생각하며 차를 갓길에 세웠다”고 농담을 던진 박경림은 빅마마의 라이브로 노래를 듣다 내일이 마지막 방송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경림은 배반 가사 중 ‘널 사랑한 날 동안 만큼은 진심이었어’라는 부분에서 눈물이 흘렀다며 “다시는 이런 방송 못 만날 것 같다”는 말로 심심타파를 떠나는 아쉬움과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경림은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심심타파’ DJ에서 하차했으며 박경림의 후임으로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이언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발탁되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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