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 9회에서는 고국양왕(독고영재)과 호위무사 각단(이다희)이 연가려(박상원)와 화천회의 음모에 죽음을 맞았다. 화천회의 총공격에 위기에 몰린 고국양왕은 기하(문소리)에 의해 목숨을 구하지만 추모신검으로 자결을 한다.
기하가 고국양왕의 가슴의 칼을 뽑아내는 장면을 보고 기하가 왕을 살해했다고 여긴 각단은 기하를 향해 검을 휘두르지만 대장로(최민수)에 의해 추모신검에 찔린다. 쓰러져가는 상황에서도 왕의 마지막 유언을 전하기 위해 연호개(윤태영)와 대치중인 태자 담덕(배용준)을 찾아간 각단은 담덕에게 마지막 유언과 추모신검을 전하고 최후를 맞이했다.
고국양왕과 각단의 죽음이 방송되자 네티즌들은 이들의 죽음에 애도를 보내고 있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태왕사신기’의 인기를 견인했던 빛나는 조연 독고영재와 이다희의 빠른 퇴장에 아쉬움을 남기는 시청자도 적지 않다.
프로그램 게시판과 드라마 커뮤니티에는 “독고영재와 이다희의 연기와 비장한 죽음이 감동적이었다”, “두 사람의 죽음이 너무 아쉽다”며 애도와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11일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는 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2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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