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 9회에서는 고국양왕(독고영재)와 호위무사 각단(이다희)이 연가려(박상원)와 화천회의 음모에 죽음을 맞았다. 화전회의 총공격에 위기에 몰린 고국양왕은 기하(문소리)에 의해 목숨을 구하지만 추모신검으로 자결을 한다.
기하가 고국양왕의 가슴의 칼을 뽑아내는 장면을 보고 기하가 왕을 살해했다고 여긴 각단은 기하를 향해 검을 휘두르지만 대장로(최민수)에 의해 추모신검에 찔린다. 쓰러져가는 상황에서도 왕의 마지막 유언을 전하기 위해 연호개(윤태영)와 대치중인 태자 담덕(배용준)을 찾아갔고, 담덕에게 마지막 유언과 추모신검을 전하고 최후를 맞이했다.
각단과 고국양왕의 안타까운 죽음에 시청자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등장 초기부터 뛰어난 미모와 극중 담덕을 향한 충성심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각단 이다희의 죽음에 “너무 빨리 드라마에서 퇴장하게 되어서 아쉽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다희를 다시 보게 되었다”며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애도와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이다희는 2002년 슈퍼모델 출신으로 MBC ‘슬픈연가’, ‘에어시티’ SBS '폭풍속으로' 등에 출연했으며 MBC '태왕사신기'의 각단 역으로 동양적이고 개성 있는 외모와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다희는 최근 팀의 4집 타이틀곡 '사랑한 만큼'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11일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는 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2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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