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결혼 이후 아내인 문소리의 첫 드라마 출연작 '태왕사신기'의 촬영장을 방문을 예고없이 방문을 했는데 마침 담덕과 기하의 애틋한 장면이 담겨있는 러브씬이었다고.
연가려 집안의 모함으로 인해 허름한 오두막으로 숨겨온 기하와 담덕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더욱이 '태왕사신기'에서는 흔하지 않은 멜로씬이었다. 그런데 거기에 문소리의 남편이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으니 주연배우들 뿐 만 아니라 현장에서 제작진의 긴장이 다른 날보다 최고조에 달했던 것이다. 무사히 촬영을 마친후 스태프들은 무더운 여름보다 더 뜨거운 현장이었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문소리의 남편이자 영화 연출작'지구를 지켜라'를 통해 인정된 탄탄한 연출력과 독특한 형식으로 수많은 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는 장준환 감독은 연기파 여배우 문소리의 남편으로도 유명하며 얼마 전에는 부부가 부산국제 영화제의 사회를 함께 보기도 하는 등 잉꼬 스타 부부로 소문난 충무로의 대표커플이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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