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밍보 등 중화권 언론들은 평범한 모델이자 여배우이던 쉬쯔치가 아시아 두 번째 갑부인 홍콩 헝지 부동산 그룹 리자오지 회장의 둘째 아들과 결혼한 이후 완전히 초호화판으로 사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지나친 사치라며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시드니 보타닉 가든에서 열린 쉬쯔치의 결혼식에는 무려 한화 840억 원이라는 엄청난 예식 비용을 신랑 측이 지불을 하였으며 예물만으로는 37억 원의 각종 물품을 받았다.
이런 쉬쯔치의 초호화 행각은 결혼식에만 그치지 않고 있으며, 특급 호텔 수준의 병원 VIP 룸을 갖춘 한개 층을 몽땅 전세를 내어 사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5일 첫 출산 이후에는 수고했다며 남편과 시아버지로부터 6억 원짜리 페라리를 선물로 받았다.
이에 대해 홍콩 언론들은 이렇게 쉬쯔치가 초호화 대우를 받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며 시아버지인 리자오지 회장이 조언을 즐겨듣는 티베트 불교의 한 고승이 쉬쯔치와 가까이 있으면 부와 건강 등을 몰아올 운명이라고 전해 이렇듯 그야말로 돈을 물 쓰듯 대우를 해주는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홍콩인들은 대부분이 좁은 임대주택 등에서 살고 있는데 아무리 갑부라도 지나친 위화감 조성을 하는 것 아니냐며 쉬쯔치와 헝지 부동산 그룹 전체를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비난에도 불구하고 쉬쯔치에 대해 극진한 남편과 시아버지의 대접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또 어떤 초호화 행각을 벌일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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