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청률 조사기관들의 태왕사신기 주요 시청자 연령대가 주로 30대 남성층임을 감안하면 새 드라마 로비스트는 비슷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돌리기에 적합한 소재로 과연 태왕사신기의 시청률 '수성'이냐 아니면 로비스트의 '역공'일지 큰 관심을 모으게 한다.
최근 흥행한 드라마는 공통적으로 아역 배우들의 초반 시선끌기가 성공하면 성인 연기자가 이를 이어받아 안정된 시청률을 지켜나간다는 드라마 흥행 공식이 잡혀 가고 있다. 드라마 로비스트 첫 방송 역시 극중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이 방송이 될 예정이어서 얼마만큼 시청률 흡입을 할지도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로비스트는 언니의 의문사를 조사하던 중 스스로 이를 위해 국제 무기 로비스트가 되는 마리(장진영 분)와 평범하게 지내다 어릴 적 친구 마리를 사랑하면서 무기 로비스트가 되는 해리(송일국 분) 그리고 군 제대 이후 브라운관으로 다시 돌아온 한재석으로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로비스트가 과연 기대만큼 흥행을 보일 지 아니면 태왕사신기의 견고한 아성 앞에 힘없이 무너질 지 10일 첫 방송되는 로비스트가 주목된다. 수목드라마 ‘로비스트’는 밤 9시55분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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