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서는 JQ ‘판타스틱’ 뮤직비디오를 통해 ‘채식주의자’ 때와는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채민서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영롱한 빛의 구슬을 손에 담은 채 순백의 미소를 짓는가 하면, 블랙 드레스를 입고 섹시한 자태를 드러내는 등 순수한 아름다움과 도발적인 매력을 동시에 드러내 스태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채민서와 JQ의 키스신이 눈길을 끌었다. 이 키스신은 원래 각본에는 없던 장면으로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유우 감독에 의해 즉석에서 제안됐다. 그러나 데뷔 후 첫 키스신을 촬영하는 JQ로 인해 NG만 수십 번에 달했다는 후문.
JQ는 “거친 래퍼들과만 생활해왔던 터라 이런 키스신은 생각도 못했다”며 “각본에 없던 장면이라 더욱 긴장됐던 것 같다. 너무 떨려서 기억도 나질 않는다”고 키스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JQ의 '판타스틱'은 트렌디한 유로 비트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곡으로 쥬얼리의 김은정이 피처링을 맡아 상큼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이스를 과시했다.
한편, 래퍼 JQ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f(x), 제국의 아이들의 랩 훈련을 담당해왔다. 특히 JQ는 샤이니의 대표곡 '줄리엣'과 '산소 같은 너' 등 10여 곡을 비롯해 f(x)의 'Chu~♡' 랩 메이킹을 담당, 다이내믹하면서도 강력한 랩을 구사해 호응을 얻었다.
이다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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