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밀밀’은 지난 1996년 개봉된 여명, 장만옥 주연의 영화로 국내 개봉 당시 외국 영화 부문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둔데 이어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된 바 있는 작품이다.
개봉 13년 만에 ‘첨밀밀’이 국내에서 드라마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에 남녀 주인공 캐스팅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웠다. 결국 영화에서 여명이 열연했던 남자 주인공은 박용하가 맡았다.
드라마 ‘첨밀밀’은 ‘겨울연가’, ‘가울동화’ 등으로 한류작가가 된 오수연 작가와, ‘오 필승 봉순영’, ‘아가씨를 부탁해’의 지영수 PD가 연출자로 나섰다. 특히 박용하는 오수연 작가의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만큼 두 사람의 재회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드라마 제작사 베르디미디어 관계자는 “30억 아시아인에게 인정받은 영화 ‘첨밀밀’이 최고의 한류 작가와 PD, 배우, 스태프의 손을 거쳐 고품격 한류드라마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첨밀밀’은 여주인공이 캐스팅 되는대로 7월말 촬영에 들어가 올 연말 방영할 예정이다.
홍샘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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