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지구상에서 가장 단순한 동물이며 여자는 은하계를 통틀어 가장 난해한 생명체란 말이 있다. 이 진리와도 같은 얘기는 소개팅 주선자에게 묻는 남녀의 질문만으로도 알 수 있다. 남자의 질문은 딱 하나다. "예뻐?" 반면 여자는 궁금한 것이 많다. 키는 큰지, 직업은 무엇인지, 차는 있는지, 장남은 아닌지, 혈액형이 B형은 아닌지 등 거의 결혼정보업체 직원 수준이 질문이다. 그 중 빠지지 않는 질문이 있으니 바로 "옷 잘 입어?"이다. 그렇다고 패션모델 수준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링의 여덟 가지 기본 법칙만 지켜줘도 충분하다.
1. 아빠 옷 입었니? 딱 맞게 입자!
자신의 체형보다 옷을 크게 입는 남자들이 꽤 많다. 일례로 남자들에게 허리 사이즈를 물어보면 대충 몇이라고 알고있지 정확히 몇인지 아는 사람은 적다. 자기 사이즈에 맞는 옷만 입어도 훈남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남자 이미지가 없네요....)
2. 넌 GD(지드래곤)이 아니야! 유행에서 벗어자!
20대 중반의 남학생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바로 유행하는 것 다 걸치기. 커다란 뿔테 안경에 챙이 빳빳한 모자를 쓰고 똥싼 듯한 뒤태의 배기팬츠에 워커부츠를 신은, 거기에 브랜드 로고가 가득 박힌 백팩을 멘 차림새다. 그 노력에느 박수를 보내지만 들은 돈만큼 매력 지수가 발산되즈는 않는다. 대부분의 여자는 유행을 쫓는 남자보다 단정한 남자에게 신뢰감을 느낀다.
3. 군대에서 다림질 해봤잖아? 왠만하면 다려입자!
여자라면 초등학교 시절 남자 학급 반장을 좋아했던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스마트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던 다림질이 잘된 옷도 기억에 남는다.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티셔츠 한 장도 단정하게 다려 입은 남자가 멋져 보인다.
4. 축구하다 왔니? 신발은 깨끗하게!
화장도 곱게 하고 예쁜 원피스도 차려입었지만 지저분한 구두를 신은 여자를 보면 첫인상 확 깨는 것처럼 남자도 마찬가지이다. 더러운 신발은 보기만 해도 냄새가 상상되니 신발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요령을 알아두도록 하자. 귀찮다면 신발만 전문으로 세탁해주는 업체에 맡겨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