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S 뉴욕 패션 위크가 끝나갈 무렵이었던 9월 12 일, 유난히 패션 위크 무대는 에너지가 넘쳐흘렀다.
70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에너지, 엉뚱함과 기발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패션계의 영원한 록앤롤 큰언니,  Betsey  Johnson (벳시 존슨) 의 화려한 컬렉션과 그와  더불어 그녀의 70세 생일파티가 펼쳐진 날이었기 때문이다.





Betsey Johnson 라벨은 1978년 처음 런칭된 이래로 30년이 넘도록 그녀만의 독특한 시선과 개성으로 마니아적인 팬들을 보유해왔다.  2004년부터는 라이프 스타일에까지 그 영역을 넓히며 핸드백, 신발, 시계, 액세서리, 수영복, 향수 등 여러 제품을 선보이며 사랑 받아왔다.

현재는 국내외 2000개가 넘는 부티크와 활발한 비즈니스로 그녀의 브랜드 제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시장뿐만이 아닌 국제 시장에서도 여전히 승승장구중이다.

9월12일 펼쳐진 그녀의 컬렉션은 특별히 그녀의 회고전으로 꾸며졌는데,  30년 넘게 선보여진 그녀만의 컬렉션들이 새롭게 재탄생되었다. 





인기가수이며 벳시 존슨의 절친인 가수 신디 로퍼의 멋진 히트 송들로 시작된 무대는 60년대의 장식품 컬렉션, 70년대의 알리 캣, 그리고 80년대의 펑크 라벨들이 재조명되어 선보여졌고, 2013년의 새로운 S/S 컬렉션은 섹시하면서도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드레스들이 벳시 존슨 특유의 액센트와 함께 캐주얼하면서도 컨템포러리한 모습으로 소개되었다.

패션쇼는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스플리트(split)를 선보인 벳시 존슨의 화끈한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연이어 펼쳐진 벳시 존슨의 70세 생일 파티엔 생일 케이크에서 튀어나와 깜짝 이벤트를 펼친 그녀의 딸 룰루 존슨을 비롯, 디자이너 스티브 매든, TV 호스트 웬디 윌리엄스, 가수 릴 킴 등 여러 다양한 셀레브리티들이 참가해 그 자리를 빛내주었다.

패션쇼를 꽉 채운 관중들이 보여주듯, 몇 십 년 동안 이어진 벳시 존슨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멈추지 않는 에너자이저인 벳시 존슨의 다음 시즌 컬렉션은 또 어떤 흥미로운 볼거리로 패션피플들을 자극할 것인지… 벌써부터 기다려지지 않을 수 없다.

 

* 패션속 영어 한마디 *

변함없이 패션계에 충실해 왔던, 벳시 존슨의 독특한 시각이 패션 업계에서 30년이 넘도록 계속되는 그녀의 성공을 가져다 주었다.

"Betsey Johnson’s commitment to remain true to her one of a kind vision has afforded continued success in the fashion industry for more than 30 years." 
 

** 무언가 변하지않고 꾸준하게 지켜온부분을 표현하자면 단순히 unchanged, unvarying이런식의 표현보단, remain true 라는 표현으로 충실해왔다, 그 분야만을 고수해왔다라는 표현이 훨씬 더 믿음이 가면서도 고급스런 표현이 될수있겠다.





 

( Reported by Audrey Park,  All photographs are provided by Factory P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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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T Magazine Editor ZEE SUNG HA ㅣ 제공 : 패션커뮤니티 스타일렛 (www.styl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