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인문고전 학습만화로 시작~
아이가 요즘 시간날때면 읽고 있는 어린이인문고전이에요~
초등아이들부터 인문고전책을 읽혀야 한다는 이야기 들었을땐
그 어렵고 넓은 분야를 그렇게 일찍부터 읽혀야 하는건지
그 내용을 아이들이 제대로 소화는 하는건지
너무들 다 앞서나가기만 하는거 같다라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이렇게 학습만화로 구성된 어린이인문고전이라면
아이도 부담없이 쉬엄쉬엄 볼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원작의 내용을 초등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구성해 놓은 책이라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볼수 있도록 보여주고,
후에 원작을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겠다 싶었고요.
중고등 필독서에 포함되는 인문고전들이지만,
지금부터 천천히 접해야 후에 힘들지 않을것 같기도 하고요.
막상 중,고등 시절엔 책읽을 여유도 별로 없을테고
어릴때부터 책읽는 습관이 잡히지 않은 아이라면 독서자체가 큰 짐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매일매일 꾸준하게 독서의 기초를 닦아가는 중이랍니다.
찰스 다원의 종의 기원.
동물 좋아하고 과학분야에 관심있는 아이가 특히 더 재미있게 본 인문고전이에요.
동식물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떤 생물 종이 변화하였는지에 대해 담아 내었지요.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만화구성이지만
여러가지 지식과 다양한 사진자료들을 덧붙여 그 내용을 좀 더 보충해주고 있어요.
단순하게 흥미만 다룬 책이 아니라,
어린이인문고전으로 보여주기 괜찮더라고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싶은 한자어들은 별도로 풀이를 달아 놓았어요.
고학년 될수록 사회며 과학분야에 한자어들이 많이 나와
아이들이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던데,
이렇게 한자어를 한번 다뤄줌으로 아이들 어휘력확장에도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생물은 신에 의해 창조된 것이라고 믿던 사람들에게
진화되어 왔다는 다윈의 '진화론'은
어떤 사람들은 열광했고, 어떤 사람들은 절망에 빠지게 되었을 정도로
하나의 큰 혁명이었는데요.
진화론이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기까지는 100여년의 시간이 더 걸렸다고 하네요.
인류의 자연과 정신문명에 커다란 발전을 가져오는 전환점이 되었던 다윈의 진화론으로
영원한 생명은 없고, 영원히 새롭게 다양하게 진화할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과거에서 현재까지 그래왔듯이 아주 먼 미래를 위해
생명과 자연을 귀하고 소중하게 여겨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만화로 된 책 보여주다보면 글밥 많은 책들은 잘 읽으려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덜게 되더라고요.
중간중간 내용을 뒷받침하는 보충설명들을 담아
내용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이런부분들까지 꼼꼼하게 챙겨 읽으며 배경지식을 폭넓게 쌓아갈 수 있을것 같아요.
중고등 교과뿐만 아니라 후에는 논술에 도움되는 다양한 배경지식으로
기본적인 교양지식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담아놓은 어린이인문고전.
학습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차근차근 시작해 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