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동화전집 명화보고 융합지식 배우고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가,
종종 꺼내보고 있는 책중에 하나가 미술동화전집이에요.
그림그리는게 재미있다길래, 조금 더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는데
초등교과와 연계시켜 쭉 봐도 괜찮은 내용이라 만족스럽더라고요.
통합교과라던가 융합교육, 스팀교육 등등 은근 어렵게 느껴지는데
요즘 초등대비 책들은 이 구성에 맞게 나오고 있었네요.
미술이라는 분야에서 다른 영역들과 연계시켜
통합적인 사고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담아 놓은 책이라서
예비초등생 아이가 보기 적당해보였어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명화책들은 제가 봐도 좀 지루하고 재미없는 구성이었어요.
그냥 작품과 작가와 제목을 외워야만 할것같은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조금 더 관심있게 봐줄만한 책으로 찾았는데,
이 미술동화전집이 재미있는 스토리안에서 유명작가의 작품들을
자연스럽게 다뤄주는 구성인게 마음에 들었어요.
아빠가 화가인 승헌이네 집에 놀러온 하은이는
다양한 피카소의 작품들을 구경하게 되었어요.
현대미술의 가장 대표적인 화가인 피카소의 입체적인 작품들을
원모습 그대로 담아 좀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네요.
통합교과에 도움되는 여러 융합지식들을 함께 다뤄주고 있는데요.
피카소와 그의 그림을 중심으로
인체, 기술, 예술, 문화, 지리 등등의 영역과 연계되어 보여주더라고요.
기본 교과뿐만 아니라 수능이나 논술에까지 필요한
배경지식들을 두루두루 쌓는데 도움되겠네요.
아이는 책을 꺼내 읽고선 피카소는 이렇고 그림 제목이 저거고,
설거지하는 제 옆에서 계속 이야기해주더라고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를 풀어놓은거라
7세아이가 혼자 읽어도 충분하네요.
직접 전시회나 미술전에가서 눈앞에서 살펴보는게 좋을텐데
매번 그렇게 다니기 쉽지 않으니까요.
책을 통해서 좀 더 자주 그리고 쉽게 접해주는 것도 괜찮겠더라고요.
미리 책으로 작품을 보고 미술전에가서 보게되면
또 느낌이 다를거 같기도 하고요.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뒷부분에 작가, 피카소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요.
작가의 생애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표료 만들어 놓았어요.
에스파냐에서 태어났지만 파리에서 주로 작품 활동을 한 키파소
그림에 물체를 붙여 입체감을 살리는 콜라주 기법을 처음으로 사용했고,
사물을 해체하여 여러 각도에서 본 듯한 독특한 그림을 그렸지요.
또 입체파를 시작하고 널린 화가로
회화뿐 아니라 조각, 소묘, 판화, 도예 등 많은 분야에 발자취를 남겼답니다.
피카소와 그의 작품들, 그리고 그와 연계된 교과지식들까지 얻을수 있었던
미술동화전집 미술통합탐구.
다음엔 어떤 작가의 책을 읽어볼지 기다려봐야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