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위인전 마리아 몬테소리를 만나다
세계위인전, 초등필독서 중 하나지요~
이제 곧 방학도 될거고
요즘은 날이 많이 추워서 야외에서 놀이활동 힘드니
책 챙겨읽는데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보려 해요.
위인전하면 좀 지루하고 재미없다 싶은 부분들이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 책은 참 잘나오네요.
동화처럼 부담없이 보기 좋은 글 구성에
위인의 삶을 좀 더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는 구성이 괜찮은것 같아요.
아이가 보고 있는 세계위인전 책은 유아 교육의 선구자라 불리는 마리아 몬테소리 라는 인물 책인데요.
인물 구성도 참 다양하구나 싶더라고요.
옛위인은 기본에 아이들이 담고싶어하는 인물이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다는 그런 인물들까지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었네요.
몬테소리라는 말
제가 어릴때도 들어봤던 말이고, 저희 아이들 키우면서도
몬테소리 교육법, 몬테소리 교구 등 많이 들어봤었는데요.
정작 몬테소리라는 인물에 대해서 제대로 살펴본적은 없었는데,
아이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인물과 연계가능한 여러 인물에 대해서도 다뤄주고 있거든요.
아이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람답게 어른과 같은 인격체로 대우해야 한다 했던
페스탈로치나 루소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고
몬테소리와 다른 프뢰벨이나 피아제 교육법에 대해 알 수 있었네요.
장난감 등의 교구를 통해 아이 교육 방법을 개발했던
진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되었던 교육법을 찾아낸
마리아 몬테소리.
그녀의 교육법은 아이들을 위한 참된 교육 방법이라고 아직까지도 인정받고 있지요.
남성주의가 강하던 시대에서 많은 반대의 소리에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여성 차별을 딛고 의사가 된 몬테소리는
지적 장애아들을 돌보다
그 아이들도 정상적인 아이들과 다름없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 내었죠.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재와 교구를 준비해주면,
선생님은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도록 옆에서 돕고 정리해 주면 된다는 교육법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인물의 업적에 대해 정리해 놓은 부분이 이야기 뒷편에 나오더라고요.
아이들의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고 꾸준하게 관찰했던 그녀는
아이들에게 칭찬도 벌도 필요없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이 스스로 뭔가를 이루고 얻고 성공의 기쁨을 누리고 싶은건데
그걸 어른이 주는 상이나 칭찬이 오히려 그 보상에만 의존하게 된다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오히려 제 욕심에 기다려주지 못하고 먼저 다가가 도와주고
빠른 결과를 보고 싶은 마음에 무언가 보상을 했던건 아닌가 싶었어요.
과연 그랬던것들이 아이에게 정말 긍정적으로 도움이 되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사진자료와 함께 인물의 일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연표로 정리해 놓은 부분도 괜찮았어요.
전체적으로 한 번 쭉 정리하고 마무리하게 되더라고요.
또 간단한 퀴즈와 서술형 문제들,
마인드맵을 그리면서 인물이 어떤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노력으로 인한 꿈이 성공할 수 있었는 지 등에 대해
정리해볼 수 있는 독후활동 부분들이 있어요.
세계위인전을 읽고 인물의 삶만 살펴보고 끝나는게 아닌
연계지식들을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고,
독후활동으로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는 부분들까지
초등위인전으로 활용하기 괜찮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