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동화 추천, 순수창작 고무신한짝
아이들에게 계속 쭉 보여주고 싶은, 보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수창작동화 고무신 한 짝이에요~
인성동화로 보여줘도 충분할 내용이라 어린이동화로 추천해도 되겠더라고요.
^^
아이가 조금씩 자라고 읽어야 할 분야의 책이 많아지고 있지만,
창작동화만큼은 쭉 끊임없이 읽혀주고 싶어요.
창의력이나 상상력키우는데도 좋겠지만, 바른인성 바른생각하는데에도
큰 힘이 되겠더라고요.
유치원다니는 아이도 초등입학한 아이도 함께 보고 있는 책이에요.
글밥 적당하니 내용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 놓아서
두 아이들 모두 잘 보고 있는데요.
내용을 잘 표현해놓은 삽화들에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집안형편이 좀 어렵지만 늘 밝고 장난기 가득한 개구쟁이 용우.
용의검사를 하던 선생님은 다 떨어진 용우의 오른쪽 신발을 발견하고는
장난치다 한쪽만 잃어버린거라며 벌을 세우지요.
서울에서 시골로 발령난 선생님은 모든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괜히 화가난 마음에 용우에게 분풀이했던거지요.
지난 토요일 아이들은 가잿골 방죽 밑에서 고기를 잡고 놀았어요.
그러다 종순이의 신발 한짝이 물에 휩쓸려 사라져버렸지요.
아이들이 함께 찾아봤지만 신발은 발견할 수 없었어요.
시간이 늦어 아이들은 잡은 물고기를 나눠갖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새어머니에게 혼날까싶어 종순이는 집에 들어가지 못했어요.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종순이를 위해 용우는 같이 신을 찾기로했어요.
그러다 신을 발견하고는 종순이에게 신겼는데, 신발이 너무 컸어요.
물에 불어 커진거라는 용우의 이야기에 종순이는 철버덕거리며 집으로 돌아갈수 있었지요.
그러나 곧 용우 신발이 한쪽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용우는 거짓말로 신발한쪽을 집에 두고 왔다고 종순이를 안심시켜요.
신발을 잃어버린 종순이를 위해 자기 신발한쪽을 벗어준 용우.
자신은 낡은 신발을 신고 용의검사에 걸려 벌을 서지만
마음만은 날아갈듯 기뼜지요.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너무나 예쁜 용우를 통해
착한 일을 하고나면 나도 남도 모두 기분좋아진다는것을 알수있었네요~
예쁜내용의 어린이동화였는데요.
이야기 뒷부분에는 작가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들어볼 수 있도록
작가인터뷰를 구성해 놓았더라고요.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서 얻을수 있는 기쁨,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나보네요~
^^
생각놀이터를 통해 왜 용우가 용의 검사에 걸려 벌을 받게 되었는지
전체적인 책의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는 활동을 해볼 수 있었어요.
집중해서 이야기를 있었다면 충분하게 할 수 있는 활동이라,
꼬마들은 쉽게 아주 자신있게 문제를 풀더라고요~
인성동화라 해도 괜찮을 내용에 가벼운 독후활동까지
아이들이 재미있다며 자주 찾아 읽고 있으니,
어린이동화로 추천할만하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