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인 저희 아들이 너무너무 재미있어하는
이솝우화 소개해드릴께요 ^^
아이는 재미있어하고 잘 보는데 사실 저는 좀 아쉽습니다
이솝우화 내용 재미있는거야 다들 아실거고
교훈적이어서 배울점 많은것도 아실거구요
너무 늦게 보여주게 된게 너무너무 아쉽답니다 ㅠ.ㅠ
6세추천도서라고 말씀드렸는데
저는 4세,5세때 부터 보여줬다면 더 대박이었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6세추천도서로도 권해드려요
아직 보여주지 않으신 분들은 꼭 보여주셨으면 해요
이솝우화
저도 어릴때부터 읽었던 필독서 명작 중의 명작이니까요 ^^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욕심에 관한 이야기에요
소주제 : 분수를 알아야해
이솝우화는 한권에 두가지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짧은 두가지 이야기가 한권에 들어있어서
4살 아이도 5살 아이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답니다
첫번째 이야기 : 사자가죽을 쓴 당나귀
숲속에 겁이 많은 당나귀가 살고있었어요
어느날 당나귀는 사자 털가죽이 든 보따리를 주웠죠
이야기의 전개도 재미있지만
그림도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ㅋㅋㅋ
책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를 좀 하자면
저는 아이의 책을 고를때 삽화도 엄청 중요하게 봅니다
좀 옛날스타일의 그림이나 예쁘지 않은 그림, 전집 전체가
같은 그림체인 그림 요런건 내용이 아무리 재미있다 하더라도
눈이 안가는게 사실이더라구요
특히나 유아기의 아이들은 일단 시각적인게 중요하기때문에
그림이 예쁘고 시선을 사로잡아야
책의 내용에도 집중을 하고 잘 보거든요
사자털가죽을 뒤집어쓴 당나귀는
표범도 놀려주고 여우와 멧돼지도 놀려주었어요
다른 동물들은 사자 가죽을 쓴 당나귀를 진짜 사자인줄 알고
정말 무서워했답니다
당나귀는 숲속 동물들을 놀래주는게 너무나 신이 났죠
그래서 앞발을 치켜들며 "어흥!" 하고 외쳤어요
그런데 숲에 울려 퍼진 소리는 당나귀 소리인 히힝~ 히히힝~~
아들과 저는 책을 읽다가 완전 웃음이 터졌답니다
사자 가죽을 쓰고 히히힝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친구들이 당나귀가 사자가죽을 쓴걸 알게되었구요
당나귀는 숲에서 영영 쫓겨나고 말았답니다
두번째 이야기 : 하늘을 날고 싶은 거북이
하늘을 날고있는 독수리를 보면서 거북이는 날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했어요
거북이는 독수리에게 하늘을 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조르고 졸랐어요
자기를 움켜지고 날아가면 되지않냐고
독수리를 계속 졸라대는 바람에
독수리는 할 수 없이 그렇게 해주기로 합니다
독수리가 거북이를 잡고 하늘로 날아올랐고
거북이는 너무나 신이 났답니다
혼자서도 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거북이는 독수리에게 혼자서 날 수 있다고
자기를 놓아달라고 자꾸 졸랐고
결국 거북이는 쏜살같이 땅으로 떨어져서 .....
그 뒤로는 아무도 거북이를 보지 못했답니다
정말 분수를 알아야한다는 주제에 딱 맞는 이야기에요
당나귀도 거북이도 주제를 모르고 너무 욕심부리다가 결말이 좋지않았죠
특히나 개구진 남자아이들에겐 꼭 들려줘야할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기가 히어로인양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뛰어넘고
이런걸 너무 좋아하는 아들들에겐
꼭 읽어줘야할 이야기
분수를 알아야한다
너는 이제 6살인 어린이일뿐이다
초등학교 형아도 아니란다 하고 말이죠 ㅋ
( 이건 정말 엄마가 책에 몰입 ㅋㅋㅋㅋ )
6세추천도서 이솝우화는요
요래 또 독후활동 페이지가 있어서 좋아요
좀 어린 아이들도 쉽게 생각하고 활동해볼수 있는
독후활동이죠
이솝처럼 생각해보기
엄마와 함께 풀어보는 간단한 퀴즈
어린아이들도 할수있는 독후활동부터
쉬워보이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아이들도 깊이있게 생각하고
말해볼수있는 이솝처럼 생각해보기 코너까지
정말 괜찮은 책이랍니다
재치있는 이솝우화 지혜로운 탈무드
총 62권의 이야기책
교훈도 얻고 재미있게 책 읽는 습관도 잘 들일수 있는
6세 추천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