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이 보기에 정말 좋은 인성동화 탈무드이야기
저희 아들이랑 탈무드이야기 보기 시작한게 두어달 전부터인데
왜 진작 들여주지 않았나.. 늘 후회가 되요 ㅎㅎ
4살정도부터 들여주었더라면 참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4살 후반에 들였던 생활동화 ( 인성동화 ) 가 뭐..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는데
지금 읽어주고 있는 탈무드나 이솝이야기
아들에게 엄청 반응이 좋거든요
인성동화 별도로 들일게 아니라 이걸 진작 보여줄껄껄껄 ㅋㅋ
재치있는 이솝우화 지혜로운 탈무드
행복 / 베푸는 마음을 가져라
하늘이 준 보물상자
이른 아침부터 해 질 무렵까지 열심히 일하는 부지런한 농부는
아주 큰 부자가 되었어요
농부는 마음씨가 고와서 불쌍한 사람들에게 곡식을 아낌없이 나눠주었죠
요즘 한글을 다 떼고 스스로 책읽기에 재미 붙인 아들이
혼자서 읽어보기에도 딱 좋은 책이에요
글밥도 적당하고 스토리도 쉽고 재미있어서 혼자서도 잘 봅니다
하지만 한페이지 읽고 나면 그 다음 페이지는 엄마가 읽어달라고 해요 ㅎㅎ
항상 엄마랑 같이 하기를 좋아하는 6살
얼마 후 마을에 물난리가 나고 농부의 집과 곳간도 물에 떠내려가고 말았답니다 ㅠ.ㅠ
하지만 농부는 실망하지않고 다시 열심히 일했어요
그 와중에도 농부는 랍비에게 배고픈 사람에게 전해달라며
곡식 한자루를 나눠줍니다
그리고 다시 밭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땅속에서 커다란 상자를 발견하게 되죠
어머!!! 상자안에는 온갖 보물이 가득 들어 있었어요
농부는 보물 상자를 집으로 가져와 마을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대요
결말은 이렇게 되네요
보물이 생겼지만 농부는 변함없이 열심히 일하고 남을 도왔대요
" 하늘은 착한 사람에게 복을 내린답니다 "
탈무드이야기에 나오는 농부는 그냥 착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었어요
늘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하고
부자일때나 가난할때나 변함없이 남을 돕는 멋진 사람이었던거에요
안그래도 저희 아들이 가지고 놀지도 않는 아기때 장난감을 잔뜩 부여잡고는
사촌동생에게 나눠주는걸 아까워했는데
오늘 이야기를 읽더니 쿨하게 동생 주라고 하네요 ㅎㅎㅎ
이래서 도움이 되는 인성동화가 딱인가봐요
탈무드 이야기는 읽고 난 후에 생각을 나눠보고
생각을 자라게하는 코너가 있어요
사실 정답은 없어요
아이가 어떤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 들어보는게 중요하죠
7살에 저 페이지를 보고 또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떻게 생각이 자랐는지를 알수있을거에요 ^^
또 이렇게 재미있는 십자말풀이도 있네요 ㅎㅎ
물론 6살이라 아직 다 풀어내지 못하는 건 엄마가 알려주었어요
그래서 연습장에 따로 해보는 귀염둥이에요
이렇게 하는 십자말풀이는 처음 해보지만
재미있나봐요
한번 하고는 또하고 또하고 ㅋ
재미있게 읽었던 탈무드 이야기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참 좋은 인성동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