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재미있는 책읽기 시간
7살을 앞두고서는 명작동화나 전래동화, 창작동화도 많이 보지만
지식을 쌓는 쪽의 책을 좋아하고 흥미로워하더라구요
어릴때와는 달리 한번 읽으면 질문도 더 깊이가 있어지고
기억하는 부분도 섬세해져서
지식이나 정보에 관련된 책을 함께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중에 요즘 좋아하는 책은
과학동화와 자연관찰전집
어릴때도 자연관찰전집은 꾸준히 보아왔지만
6살이 되서 자연관찰을 업그레이드 한 후에는 보는게 또 달라지더라구요
꿈틀꿈틀 자연관찰
강을 거꾸로 오르는 연어
곤충, 동물, 식물, 어류 등 자연에 대해 다양하게 만나볼수 있는 자연관찰전집
특히나 저는 꿈틀꿈틀 자연관찰이 마음에 드는 이유가
생생하고 리얼한 사진과 꼼꼼하고 섬세한 설명때문이에요
표지의 연어가 그냥 반짝반짝 빛나지 않나요? ㅎㅎ
저희 집에도 구피와 네온테트라를 키우고있고
구피의 출산과 성장을 3대에 거쳐서 쭈욱 봐온 아이라
연어에 대해서도 아주 친근하게 생각하네요
새끼 연어는 저렇게 영양분 주머니를 커다랗게 달고 나온대요
저희 아들은 귀엽다며
우리집에서도 연어를 키우고 싶대요
허...허허...
연어가 자라면서 무늬가 달라지는것도 보게 되구요
설명또한 단순히 설명으로 진행되는게 아니라
재미있는 스토리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엄마가 읽어주면 귀에 쏙쏙 들어오죠
연어의 생김새를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리얼하고 생생한 실사위주지만
사진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저렇게 세밀화로 표현해주고 있어요
세밀화가 정말 세밀하죠?? ㅎㅎ
수컷연어와 암컷연어는 입모양과 꼬리모양으로 구별할수있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곰에게 잡아먹히기도하고
수리에게 잡아먹히기도 합니다 ㅠ.ㅠ
겨우 태어난 곳으로 돌아온 연어들은 알을 낳지요
저 생생한 사진보세요
알이 너무 예쁘네요
노란색 정보박스가 별도로 있어서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점이나 더 알려줘야할 점들을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네요
그리고 알을 낳은 연어는 죽는다는 슬픈 이야기네요
왼쪽 연어는 도착했을때의 모습이구요
오른쪽 연어는 알을 다 낳고 힘이 다 빠진 모습이에요
아.. 정말 알을 낳기위해 희생하는 연어의 모습이 마음이 아프네요
책을 읽은 아이가
엄마, 아빠는 안죽어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슬프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ㅎㅎ
자연관찰전집 연어이야기 읽고 나니까
또 요렇게 깊이있는 정보페이지가 기다리고 있어요
이제 6살 후반이 되니까 요런 정보페이지도 꼼꼼하게 잘 읽어봅니다
그리곤 엄청 아는척 하지요 ㅎㅎㅎㅎ
요즘 멸종위기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엄마한테 잔소리 많이 하거든요
전기도 아끼고 물도 아껴야 북극얼음이 안녹아서
동물들이 멸종하지 않고 살수있다고 ㅎㅎ
그래서 자연관찰전집이 더더욱 재미있는 요즘인가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