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가을이 훌쩍 다가왔더라구요 :)
곳곳에 알록달록한 단풍잎들을 보니 훌쩍 다가온 가을이 너무 반갑고 좋더라구요.
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죠. !
우리 둥이들도 그림책에 관심을 보이고 스스로 꺼내서 보기도 하고 "엄마 엄마" 하며 읽어달라고도 하더라구요.
탄탄 아이좋아 콩콩콩 전집에는 아이들과 읽으면서 연계활동도 할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있는데요.
특히나 가을이라 야외에서 만져보고 살펴보고 다양하게 체험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몇일 째 코감기로 고생하더니 중이염까지와서 여행다녀온 뒤 계속 방콕중이라 아쉽지만..
집에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많아서 좋은 탄탄 아이좋아 콩콩콩 전집이예요 :D
그래서 둥이들이 요즘에 너무 재미있게 읽고 좋아하는 책을 소개해드릴께요.
"곰곰아 어디있니" 라는 동화책이예요.
동화 속 여자아기가 찾는 곰곰이가 무엇일지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이 마구마구 샘솟더라구요.
어떤 내용일지 기대를 하며 둥이들에게 읽어줘보았어요.
"어디 있니, 어디 있니?"
침대 밑을 보며 무언가를 찾네요.
"이건 아니야. 이건 너무 울퉁불퉁해"
"이것도 아니야. 이건 너무 거칠거칠해"
"이것도 아니야. 이건 너무 까끌까끌해"
"이것도 아니야. 이건 너무 만질만질해"
"이것도 아니야. 이건 너무 보송보송해"
"이것도 아니야. 이건 너무 보들보들해"
"여기있다. 내 곰곰이. 곰곰이는 정말 포근포근해."
아하! 곰곰이는 바로 곰돌이 인형이였어요 :-)
책상 밑에서 곰곰이를 찾았네요. 내용을 이해했는지 유하는 박수를 치구요.
곰곰아 어디있니?에는 책 속의 물건들을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처음에는 둥이들이 만져볼 생각을 못해서 유도해주었더니 계속 만지작 만지작 하더라구요.
촉감 부분을 만져보고 긁어보며 다양한 촉감을 느낄 수 있어요.
조금만 더 크고 다양한 물건의 이름을 이해하면 책 속에 나와있는 물건들을 집 안에서 찾아보기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요!
아직은 잘 못알아들으니 패~쓰!
스스로 책을 넘겨보며 충분히 마음껏 만져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우리 유담이는 곰곰이가 나와있는 장면만 펼쳐서는 계속 만지작 만지작.
책 속의 주인공처럼 곰곰이의 촉감이 너무 좋은가봐요 :-)
유하도 보겠다며 갑자기 책을 뺏으려고..하길래 얼른 다른 책으로 유도해서 싸움을 말렸죠.ㅋㅋ
그런데 유담이가 열심히 책을 보다가 갑자기..
동생한테 가더니 다시 책을 유심히보네요.
왜그럴까요..? 그 모습을 보고있자니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왜왜왜왜그러는거야?????
동생의 몸을 만져보더니 갑자기 폭 안기더라구요.
유담이의 곰곰이가 바로 동생인가봐요! 한동안 계속 쓰담쓰담.. 안아주더라구요.
곰곰이의 부드러운 촉감과 동생의 부드러운 촉감이 유담이에게 좋았던 걸까요?
평소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유담이가 동생에게 이런 행동을 해서 나름 놀랐어요.
17개월 아기에게 너무 좋은 동화, 탄탄 아이좋아 콩콩콩 전집 ♬
이 외에도 더 재미있고 다양한 책이 많아서 하나하나 다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소개해드릴께요 :-)
참, 아이좋아 콩콩콩 외에 탄탄시리즈 동화가 G마켓에서 판매 시작된다고해요.
아기 전집을 찾으시거나 탄탄 동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D
